의령 와요리 팽나무

- 와요숲

 

의령군 용덕면 와요리(瓦要里)는 덕암골 중간 못 미친 곳에 있으며, 읍내에서 10리 길입니다. 와요 마을은 팽나무와 느티나무, 큰 소나무가 어우러진 와요숲이 돋보입니다.

예전에는 '덕암골'하면 골 안으로 갈수록 논밭 값이 비쌌기 때문에 '논 한 마지기 팔면 강변 들 논 두 마지기를 사고도 남았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사람 살기 좋았던 곳이었습니다.

이곳 지명은 기와를 구웠던 마을이었기 때문에 '왜우리' 또는 '와요'라 하였다고 전합니다. 마을은 와요(瓦要)와 미곡(美谷)이 있습니다.

 

- 와요리 팽나무

 

와요(瓦要) 남쪽에 미곡(美谷)이 있습니다. 전래 지명은 '미실'입니다.

 

아름답게 돋보이는 곳은 아니지만 순후한 인심 때문에 '미곡'이라 하였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넓은 농경지가 있습니다.

 

- 와요리 팽나무

 

이곳 마을 앞 개천가에 와요리 팽나무가 있습니다.

 

- 와요리 팽나무

 

와요리 팽나무는 'V'자 형태로 줄기가 위로 뻗어 자랐습니다.

 

- 와요리 팽나무

 

여름은 팽나무 짙은 녹음 속에 절정으로 치닫습니다.

 

- 와요리 팽나무

 

수령: 250년. 높이: 30m. 가슴높이 둘레: 3.6m.
소재지: 경남 의령군 용덕면 와요리 153.

 

(2023.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