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팽나무 경남 고성군 구만면(九萬面)의 중앙부 동쪽 지역에 효락리(孝洛里)가 있습니다. 효락리는 구만면사무소가 있는 곳입니다. 이곳은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 때 효대(孝大)와 낙동(洛洞)을 합치면서 '효(孝)' 자와 '락(洛)' 자를 따서 효락리로 하였습니다. 마을은 낙동(洛洞)과 효대(孝大)가 있습니다. 이곳 낙동 마을 뒤쪽 들판 가 구릉의 비탈면에 소천정(蘇川亭)이 있습니다. 소천정 앞으로는 작은 개천이 흐르고 있습니다. 이 개천가에 팽나무 한 그루가 서 있습니다. - 소원문 소천정으로 들어가는 대문 이름은 소원문(溯源門)입니다. '소원(溯源)'은 '근원을 거슬러 올라간다'라는 뜻입니다. - 소원문 소원문은 3칸 규모의 홑처마 팔작지붕 집입니다. - 소천정 소천정은 남쪽을 향해 있습니다. 건물 ..

- 삼휴정 영천 성곡리 문화재 이주단지에 사의당(四宜堂) 북쪽 골짜기 안쪽에 삼휴정(三休亭)이 있습니다. 삼휴정은 사각형의 돌담을 두르고 있습니다. 돌담 정면에 사주문(四柱門)이 있고, 이 문을 들어서면 전면에 '一' 자형 정자가 있습니다. - 삼휴정 삼휴정은 정면 4칸, 측면 1.5칸 건물입니다. 중앙에 대청 두 칸을 중심으로 양 측면에 온돌방을 들인 후 전면에 반 칸의 퇴(退)를 두었습니다. 전면 퇴 가장자리에는 계자각(鷄子脚) 난간을 두르고, 나머지는 쪽마루를 두어 동선의 편의를 도모하였습니다. - 삼휴정 삼휴정은 인조 13년(1635년)에 정호신(鄭好信)이 세웠다고 합니다. 정호신(鄭好信, 1605~1649)은 자는 덕기(德基), 호는 삼휴정(三休亭)입니다. 정호신은 과거에 응시하여 여러 번..

- 강호정 영천시 자양면 성곡리 꼬깔산(736m)이 남쪽으로 뻗어내려 형성된 산기슭에 성곡리 문화재 이주단지가 있습니다. 이곳은 1970년대 영천댐이 건설되면서 수몰 지역에 있던 문화재급 가옥들을 옮겨와 만들어졌습니다. 성곡리 바로 동쪽에 용산리(龍山里)가 있습니다. 용산리는 영천댐 건설로 원각(元覺) 마을을 제외한 모든 마을이 수몰되었습니다. 수몰 전 용산리에 거주하던 주민들은 오천 정씨(烏川鄭氏)와 벽진 이씨(碧珍李氏)가 많았습니다. 용산리 수몰 지역에 있던 강호정(江湖亭), 삼휴고택(三休古宅), 오회당(五懷堂), 사의당(四宜堂), 수의헌(守宜軒), 삼휴정(三休亭)이 성곡리 문화재 이주단지로 옮겨졌습니다. 이들 건물은 오천 정씨(烏川鄭氏) 문중의 정자와 종택입니다. - 강호정 성곡리 문화재 이주단..

- 반변천 청송군 진보면의 서쪽 지역에 합강리(合江里)가 있습니다.이곳은 마을 어귀의 울창한 숲에 황새와 같은 새들이 많이 있어 아림촌(鵝林村)이라고 불리기도 했으며, 여러 갈래로 흐르는 개천과 냇물이 합수하여 낙동강의 지류인 반변천(半邊川)을 이루는 곳이라 하여 합강(合江)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 풍호정으로 가는 길 합강리 북쪽 끄트머리에서 34번 국도를 벗어나 반변천을 가로지르는 야트막한 다리를 건넌 후 풍호정(風乎亭)으로 향합니다. 길은 반변천을 따라 남쪽으로 길게 이어지는데, 오가는 차가 드문 좁은 흙길입니다. - 반변천 풍호정으로 가면서 바라본 반변천입니다. - 풍호정 길을 따라 1.5km쯤 들어가면 풍호정이 있습니다. - 풍호정 풍호정은 고려 개국공신인 장절공(壯節公) 신숭겸(..

- 팔락늪 창녕군 유어면 미구마을 앞쪽에 팔락늪이 있습니다. 이 늪은 우포늪 주변에 있는 3만여 평의 자연 늪지입니다. 인공의 제방이 없고, 작은 수로가 낙동강에 연결되어 있습니다. - 연꽃 무더운 8월 중순 팔락늪은 연꽃이 한창입니다. - 팔락정 팔락늪과 멀지 않은 미구마을 입구 언덕에 팔락정(八樂亭)이 있습니다. - 팔락정 팔락정은 담장으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 팔락정 팔락정 앞뜰 모습입니다. - 팔락정 팔락정은 한강(寒岡) 정구(鄭逑, 1543-1620)가 세운 팔작지붕의 목조 기와집입니다. 한강 정구는 선조·광해군 시대의 학자입니다. 선조 10년(1577년)에 창녕 현감으로 부임하여 흥학교민(興學敎民)의 기치를 내걸고 적극적인 교민 사업을 하면서, 관내에 한강 정구의 팔재(八齊)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