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연암동 회화나무 울산시 북구의 서쪽 지역에 연암동(蓮巖洞)이 있습니다.연암(蓮巖)은 본래 시여평(詩餘坪)이라고도 하던 곳입니다. 고려 후기 충렬왕(忠烈王) 때 이곳 바위에 성스러운 흰 연꽃무늬가 수놓은 듯 피어나 가정(稼亭) 이곡(李穀, 1293~1351)과 울산에 유배되어 있던 설곡(雪谷) 정포(鄭誧, 1309∼1347)가 찾아와서 시를 남길 정도로 이름이 났습니다. 이에 이 바위를 백련암(白蓮巖)이라 하였습니다. 여기에서 '연암'이란 지명이 유래되었습니다. - 연암동 회화나무 백련암(白蓮巖)에는 다음과 같은 전설이 있습니다. 백련암은 무룡산 서쪽의 오봉산 자락에 있었는데, 크고 흰 연꽃이 피기로 유명하였습니다. 돌에 꽃이 피게 되니 이것을 구경하려고 전국에서 사람들이 몰려들었습니다. 백련암에 핀..

- 울산시립미술관 울산시 중구 중앙부에 북정동(北亭洞)이 있습니다. 북정동은 북쪽 정자림(亭子林)이 있는 곳이라는 뜻에서 유래한 지명입니다. 이곳에 조선시대에 울산도호부(蔚山都護府)의 동헌을 비롯한 관아가 있었고, 지금도 울산동헌(蔚山東軒)과 내아(內衙)가 남아 있습니다.울산동헌(蔚山東軒) 옆에 울산시립미술관이 있습니다. 울산시립미술관 옆에는 너른 나대지가 있는데, 울산초등학교 터입니다. 지금 무료 주차장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 북정동 회화나무 울산초등학교 터에 북정동 회화나무가 있습니다. - 북정동 회화나무 북정동 회화나무 모습입니다. - 교적비 회화나무 앞에 교적비(校跡碑)가 있습니다. 울산초등학교는 1907년에 개교하여 2014년에 유곡동 혁신도시로 옮겨갔습니다. - 북정동 회화나무 울산초등학교..

- 남사리 이씨고가 경남 산청군 단성면 남사리의 북쪽 지역에 남사(南沙) 마을이 있습니다. 남사 마을은 본래 진주 사월면(沙月面) 지역이었으며, 남쪽에 해당하여 남새 또는 남사라고 하였다고 합니다. 지금은 남사예담촌이라고 합니다. 예담촌은 '옛 담 마을'이란 뜻입니다. 남사 마을은 주위 산들이 마을을 둘러싸고 남사천(南沙川)이 마을을 감싸고 돌아나갑니다. 산과 물길이 만들어 놓은 마을은 반달 모양입니다. 그래서 옛날부터 마을 한가운데를 빈터로 남겨두고 있는데, 마을의 운세가 보름달이 되어 다시 기울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 부부 회화나무 남사 마을에 이씨고가(李氏古家)가 있습니다. 이씨고가로 들어가는 고샅길에 두 그루 회화나무가 마주 보고 있습니다. 회화나무는 서로에게 햇볕이 더 잘 들게 하..

- 안촌리 회화나무 경북 경산시 진량읍(珍良邑)의 남쪽 지역에 안촌리(雁村里)가 있습니다. 자연 마을은 안촌(雁村)이 있습니다. 안촌리는 마을을 개척할 당시 마을의 모양이 기러기를 닮았다고 하여 '안촌(雁村)'이라고 불렸다는 설과 마을이 골짜기 안에 있어 '안촌'이라 불렸다는 설이 있습니다. - 안촌리 회화나무 안촌 마을 서쪽 들판 낮은 언덕에 보호수로 지정된 두 그루 회화나무가 있습니다. 안촌리 회화나무입니다. - 안촌리 회화나무 안촌리 회화나무 가운데 한 그루입니다. - 안촌리 회화나무 다른 한 그루입니다. - 안촌리 회화나무 회화나무는 궁궐, 서원, 문묘 등 지체 높은 곳에 심었습니다. 그렇기에 일반 백성은 집 근처에 회화나무를 심을 수 없었습니다. 대신 마을 어귀에 회화나무를 심어 잡신을..

- 구일리 회화나무 경북 경산시 남천면(南川面)의 북쪽 지역에 구일리(九日里)가 있습니다. 이곳은 성암산( 聖岩山) 남쪽 골짜기에 있는 전형적인 농촌 마을입니다. 마을은 구일(九日) 등이 있습니다. 구일리는 임진왜란에서 패망한 어느 장수가 동네 뒷산의 계곡에서 9일 동안 피난 생활을 하였다고 하여 붙여진 지명이라고 합니다. 큰 굴이 있어서 '구일'이라 불렀다는 설도 있습니다. - 구일리 회화나무 구일 마을 입구에 구(舊) 구일 지하도가 있습니다. 이 지하도 부근 도롯가에 구일리 회화나무가 있습니다. - 구일리 회화나무 구일리 회화나무 모습입니다. 줄기와 가지가 자유분방(自由奔放)합니다. - 구일리 회화나무 파란 하늘을 머리에 이고 있는 가지에는 시든 잎과 열매가 매달려 있습니다. - 구일리 회화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