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마을에서 바라본 신목 노거수 밀양 서북쪽 지역에 있는 청도면(淸道面)에 조천리(槽川里)가 있습니다. 무안면 삼태리 태봉마을에서 조천리로 가는 길은 보통 30번 지방도로와 24번 국도를 이용하는데, 그것보다 빠른 길은 북쪽으로 화봉리를 지나 현지 주민들만 아는 꼬부랑길을 따라 당고개를 넘어가면 됩니다. 조천(槽川)이란 지명은 무시덤에서 내려오는 하천에 소 구유(소죽통)같이 생긴 바위가 있다고 해서 소 구유 '조(槽)'자와 내 '천(川)'자를 써서 붙여졌다고 합니다. 자연마을로는 조천리, 무시덤, 음지호음동 마을이 있습니다. 조천리 마을에 노거수(老巨樹) 두 그루가 있습니다. 하나는 마을 바로 옆들에 있고, 다른 하나는 마을에서 500m쯤 북쪽 도로 옆에 있습니다. - 조천리 신목 노거수 마을 바로 옆들..

- 삼태리 느티나무 밀양 서쪽 지역에 무안면(武安面) 삼태리(三台里)가 있습니다. 삼태리라는 지명은 마을 한가운데 큰 바위(지석묘)가 세 개 있었다고 하여 붙여졌다고 하며, 그 바위를 삼태바위로 불렀다고 합니다. 삼태리에 당두마을과 태봉마을 등이 있습니다. 당두마을은 삼태리의 중앙 마을로, 마을의 형국이 말과 같이 생겼다고 해서 이런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옛 이름은 당북리입니다. 태봉마을은 당두마을 서쪽에 있는 마을로, 마을 뒷산에 당성공주의 태가 안치되어 있다고 하여 이런 이름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옛 이름은 조산야리(助山也里)입니다. - 삼태리 느티나무 태봉마을 진입로에 노거수 한 그루가 있습니다. 느티나무입니다. - 밑동 수령은 약 300년 되었습니다. 높이는 15m, 나무 둘레는 4.6m입니다. ..

- 단항 왕후박나무 경남 남해(南海) 창선도 북쪽 끝 바닷가에 단항(丹項)마을이 있습니다. 단항마을 앞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들판에 왕후박나무 한 그루가 서 있습니다. 단항 왕후박나무입니다. 단항(丹項)이란 지명의 유래는 마을 뒷산인 연태산이 삼천포를 향해 길게 누워 있는데, 그 모양새가 학이 날아가는 형상이고, 그 산 아래의 마을이 학의 머리에 있는 붉은 댕기 모양이라 붉은 단(丹)자로 표시하였고, 그 마을의 위치가 학의 목 부분이라 단목이라 하였습니다. 이것을 한자음으로 표기하여 단항(丹項)이라 하였습니다. - 단항 왕후박나무 단항 왕후박나무는 높이는 약 8.6m, 밑동의 둘레가 약 11m입니다. 나무 아래에 여러 명이 앉아 쉴 수 있을 평상이 있습니다. 여름날 푸른 바다가 바라보이고 시원한 바람이 부..

- 느티나무 앞 들판 남해 남면 당항리(唐項里)에 있는 우형(牛形)마을은 소를 닮은 풍암산과 우왓등, 그리고 송등산이 마을을 감싸고 있고, 마을 가운데로 실개천이 흐릅니다. 산수 좋은 마을입니다. 마을 앞으로 송아지처럼 생긴 5개의 야트막한 야산이 소의 젖처럼 생긴 우왓등을 바라보며 젖을 먹고 싶은 듯 엎드려 있습니다. 이처럼 산세가 소와 연관이 깊어 예로부터 이곳을 우형(牛形)이라 부르고 있습니다. 우형마을의 안산(眼山)인 다섯 개의 야산은 흡사 다섯 마리 송아지가 평지곡의 큰 소의 젖 위치를 보고 올라가는 형국이라 오독산이라 명명되고, 평지곡 밑의 논들에는 꺼뭇꺼뭇 보이는 암석 덩어리가 큰 소똥 모양이라 우형(牛形)이란 지명의 유래를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 당항리 느티나무 당항리 느티나무는 남면 사..

- 내포리 팽나무 창원시 구산면(龜山面)의 서쪽 가운데 지역에 내포리(內浦里)가 있습니다. 그곳에 주위가 산으로 둘러싸인 내포마을이 있습니다. 마을로 들어가는 어귀에 노거수(老巨樹) 두 그루가 있습니다. 하나는 팽나무이고... - 팽나무 쪽에서 바라본 느티나무 다른 하나는 느티나무입니다. 두 노거수는 약 180m 떨어져 있습니다. - 내포리 팽나무 팽나무입니다. 나무 가까이 내가 흐르고 있습니다. 그 덕분인지 나무의 생육 상태가 좋아 잎이 무성합니다. 수령은 약 130년입니다. 높이는 약 8m이고, 가슴 높이 둘레는 약 3m입니다. - 내포리 팽나무 팽나무 이름의 유래로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팽나무 열매를 대나무 대롱(팽총)에 넣고 꼬챙이를 꽂아서 공기 압축을 이용하여 탁 치면 날아가는데,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