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감노리 개서어나무 경남 김해시의 북동쪽 낙동강 강변에 감노리(甘露里)가 있습니다. 이곳에 고려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여러 역사서에 기록될 만큼 이름난 큰 절이었던 감로사(甘露寺)가 있었는데, 이 감로사를 중심으로 마을이 형성되었다고 전합니다.감로사는 고려 전기부터 조선 전기까지는 불사가 지속되었지만, 임진왜란으로 피해를 보고 회복하지 못하여 조선 후기에는 명맥만 유지한 것으로 보입니다. 감로사가 쇠퇴하면서 감노리 지역도 점차 축소되어 상동면에 속한 하나의 마을로 남게 되었습니다. 자연 마을로 화현(花峴), 신곡(新谷), 감로(甘露)가 있습니다. 자연 마을 이름인 '화현(花峴)'이 '꽃이 피어 있는 고개가 있는 마을'이라는 뜻에서도 알 수 있듯이, 봄이 되면 화현고개 주변에 피는 진달래꽃과 낙동강이 어우..
노거수
2025. 4. 11. 06: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