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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효재
경남 산청 남사 마을 서쪽의 남사천(南沙川) 가에 사효재(思孝齋)가 있습니다. 사효재는 영모당(永慕堂) 이윤현(李胤玄)의 효심을 기리기 위해 지은 재사(齋舍)입니다.
이윤현(李胤玄)은 숙종 32년(1706년) 18세 때 부친을 모시고 천연두를 피해 산간 마을에 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도적이 들어와 부친을 해치려고 하자, 몸으로 부친을 보호해 겨우 화를 면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온몸에 상처를 입고 이어 병을 얻어 의원을 찾아 약을 구하여 8년을 견디다 숨을 거두었습니다.
- 사효재 향나무
사효재 앞마당 한쪽에 오래된 향나무 한 그루가 있습니다. 사효재 향나무입니다.
- 사효재 향나무
사효재 향나무 모습입니다.
- 사효재 향나무
향나무 밑동 모습입니다. 줄기가 마치 넝쿨이 감아 오른 것 같습니다.
- 사효재 향나무
향나무는 위로 올라가 자란 키가 상당합니다. 이것은 향나무 나이가 만만치 않음을 보여줍니다.
- 사효재 향나무
사효재 향나무는 사효재를 짓기 전부터 있었다고 합니다.
성주 이씨(星州李氏) 집안과 마을에서 제례를 지낼 때 이 향나무 가지를 향으로 사용하기도 하였다고 합니다.
- 사효재 향나무
수령: 520년
소재지: 경남 산청군 단성면 남사리 339-2.
(202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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