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립박물관의 꼭두

- 꼭두

통영시립박물관에 전시된 꼭두입니다.

꼭두는 상여의 장식물입니다. 장례문화가 변하다 보니 지금은 주위에서 보기 힘들게 되었지요. 주로 인물형이나 동물형으로 만들어졌는데, 나무로 만들어졌기에 목우(木偶)라고도 합니다. 꼭두의 역할은 죽은 자를 보호하거나, 즐겁게 하거나, 수발을 들어주는 데 있습니다.

인물형 꼭두는 크게 네 가지로 나뉩니다. 죽은 자에게 길을 안내해 주는 '길 안내 꼭두', 죽은 자가 나쁜 영향을 받지 않게 지켜주는 '호위 꼭두', 죽은 자의 수발을 들어주는 '시중 꼭두', 불안하고 슬픈 죽은 자를 달래주며 재미를 주는 '연희 꼭두'로 나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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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안내 꼭두입니다. 말을 타고 있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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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길 안내 꼭두입니다. 용을 타고 있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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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 꼭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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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시중 꼭두입니다. 앞의 시중 꼭두보다 신분이 낮아 보입니다. 그런데 표정이 참 익살스럽습니다. 눈은 동그랗게 떴고, 입은 헤 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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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 꼭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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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 꼭두입니다.

- 꼭두

시중 꼭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