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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천리 회화나무
경산시 용성면(龍城面)의 남동쪽 지역에 용천리(龍川里), 대종리(大宗里), 용전리(龍田里), 가척리(加尺里), 부일리(扶日里), 부제리(釜堤里), 이렇게 여섯 마을이 있습니다. 이 여섯 마을을 함께 일컬어 육동(六洞)이라고 합니다.
육동 마을은 산줄기를 사이에 두고 용성면의 다른 지역으로부터 홀로 떨어져 있습니다. 여섯 마을은 이름은 다르지만 실은 한 마을이나 다름없습니다. 용성면 다른 지역의 물줄기는 대개 오목천을 거쳐 금호강으로 흘러가지만, 육동의 물줄기는 부일천을 타고 동곡천에 합류했다가 동창천을 거쳐 밀양강으로 갑니다.
육동 마을은 물길로 보면 청도에 가깝고, 행정구역으로 보면 경산에 속해 있습니다.
- 용천리 회화나무
용천리는 육동 미나리 단지로 유명합니다. 육동 미나리 단지는 용성면에 있는 여섯 마을(육동)에 조성된 미나리 집단 재배 지역을 말합니다.
- 용천리 회화나무
용천리 용천 마을은 육동의 중심 마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이곳을 육동이라고 합니다.
육동마을행복센터 부근에 용천리 회화나무가 있습니다. 회화나무는 용천리 느티나무와 100m쯤 떨어진 도롯가에 있습니다. 바로 옆에 느티나무 한 그루가 있습니다.
- 용천리 회화나무
용천리 회화나무 모습입니다.
- 용천리 회화나무
회화나무는 주 줄기가 없어졌습니다. 나무 나이가 만만치 않으니 이런저런 일들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 용천리 회화나무
비록 수세(樹勢)는 약해졌지만, 회화나무는 지금도 마을의 수호신으로 꿋꿋이 지내고 있습니다.
- 용천리 회화나무
수령: 500년. 높이: 16m. 가슴높이 둘레: 5.1m
소재지: 경북 경산시 용성면 용천리 151.
(2024.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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