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미음동 회화나무 부산시 강서구 미음동(美音洞)에서 '미음(美音)'은 '천상에서의 아름다운 소리'라는 뜻입니다. 이곳 지명의 유래에 대해서 여러 이야기가 전합니다. 먼저 풍수지리상 화동(花童)이 피리를 부는 화동취적형(花童吹笛形)의 명당에 있어 아름다운 소리가 난다는 데서 비롯되었다고 합니다. 한편 풍상산(風裳山)의 전설에서 유래한다고도 합니다. 풍상산의 전설은 다음과 같습니다. 효성이 지극한 한 어부가 고기잡이를 나갔는데, 갑자기 세찬 바람과 뇌성이 일어 집에 와 보니 이미 노모는 없고 치맛자락만 나무에 걸려 바람에 펄럭였습니다. 그런데 어디선가 노모의 목소리가 풍악 소리와 함께 들려와서 하늘을 쳐다보니, 하늘로 승천하고 있는 노모의 목소리였습니다. 아름다운 목소리가 들려왔다고 해서 '미음(美音)'..

- 모암재 청도군 각북면 명대리(明大里)는 남북으로 긴 골짜기에 마을이 위아래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이곳은 서쪽 고개 너머에 우산리가 있고, 북쪽으로는 산을 경계로 이서면 칠엽리가 있습니다. 마을 뒷산은 홍두깨산의 한 자락으로 골이 길게 이어져 있고, 마을 앞으로는 청도천이 흐르고 있습니다. 마을은 계명(鷄明), 나부실, 솔동(松洞), 미대(美垈) 마을이 있습니다. 나부실은 마을 뒤 산의 형태가 나비 모양을 닮아서 나부실이라고 하기도 하고, 또 메꽃의 줄기 모양을 하여 나복(蘿葍)이라고도 한다고 합니다. 이곳 골짜기 안쪽에 모암(慕庵) 김극일(金克一)을 모시는 재실인 모암재(慕庵齋)가 있습니다. 모암재는 1860년에 세워졌다고 하며, 김극일의 호를 따서 모암재라 이름 붙였다고 합니다. - 모암재 김극일..

- 우곡사창원시 전단산(旃檀山)은 정병산(精兵山)이라고도 합니다. 전단산 자락에 있는 우곡사(牛谷寺)는 신라 흥덕왕 7년(832년) 무염화상(無染和尙, 800~888 )에 의해 창건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 이후의 연혁은 자세히 알 수 없습니다. 창원시에는 3곳의 전통 사찰이 있습니다. 불모산 성주사, 비음산 불곡사, 전단산 우곡사입니다. 이 전통 사찰의 창건자는 모두 무염화상(無染和尙)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무염화상은 구산선문(九山禪門) 중의 하나인 성주산문(聖住山門)을 개창한 인물로, 충남 보령 성주산 성주사(聖住寺)를 창건한 무주(無住) 무염(無染)을 말합니다. 조선 정조 23년(1799년)에 편찬된 에는 우곡사가 전단산에 있는 절이라고 나와 있어 그때까지는 절이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

- 원동 마을 진주시 일반성면 남산리(南山里)는 해발 100m 이상의 산지가 주를 이루고 있으며, 계곡이 발달해 있습니다. 지명은 남산 밑의 마을이라는 의미에서 유래하였습니다. 이곳은 남산(南山), 금야(金野), 상남(上南), 원동(原洞)의 4개 마을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상남 마을에 남산분교장이 있었지만, 지금은 폐교되었습니다. 원동 마을은 보담산 아래에 있습니다. 옛날 원통사(圓通寺)라는 절이 있었다고 하여 원리라고도 합니다. - 반성저수지 원동 마을 앞쪽에 반성저수지가 있습니다. 반성저수지는 일제강점기에 부역으로 조성되었습니다. 남산리 들판과 대사리 들판에 농업용수를 공급합니다. - 노랑꽃창포 저수지 가에 노랑꽃창포의 노란 꽃이 피었습니다. - 남산리 회화나무 원동 마을 골목 안에 노거수 회화..

- 속초리 회화나무 경북 경산시는 유독 보호수 회화나무가 많습니다. 그중 일부를 소개합니다. 속초리 회화나무는 경산시 진량읍 속초리 마을 입구 도롯가에 있습니다. 속초리(束草里)는 마을 뒷산의 형세가 머리는 동쪽으로, 꼬리는 북쪽으로 한 채 누워있는 소의 모습인데, 소가 마치 먹이가 필요할 것처럼 보여 '속초(束草)'라고 불리었다고 합니다. - 속초리 회화나무 수령: 210년. 높이: 11m. 가슴높이 둘레: 2.5m. 소재지: 경북 경산시 진량읍 속초리 산 10. - 신관리 회화나무 신관리 회화나무는 경산시 자인면 신관리 쌍괴재에 있습니다. 신관리(新官里)는 자인현청 위쪽에 있어 '웃관상(광산리, 상관)'이라 불리다가 1914년 행정구역의 개편에 따라 '신관(新官)'으로 개칭되었습니다. 쌍괴재는 웃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