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남산리 회화나무

- 원동 마을

 

진주시 일반성면 남산리(南山里)는 해발 100m 이상의 산지가 주를 이루고 있으며, 계곡이 발달해 있습니다.

지명은 남산 밑의 마을이라는 의미에서 유래하였습니다. 이곳은 남산(南山), 금야(金野), 상남(上南), 원동(原洞)의 4개 마을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상남 마을에 남산분교장이 있었지만, 지금은 폐교되었습니다.

 

원동 마을은 보담산 아래에 있습니다. 옛날 원통사(圓通寺)라는 절이 있었다고 하여 원리라고도 합니다.

 

- 반성저수지

 

원동 마을 앞쪽에 반성저수지가 있습니다.

 

반성저수지는 일제강점기에 부역으로 조성되었습니다. 남산리 들판과 대사리 들판에 농업용수를 공급합니다.

 

- 노랑꽃창포

 

저수지 가에 노랑꽃창포의 노란 꽃이 피었습니다.

 

- 남산리 회화나무

 

원동 마을 골목 안에 노거수 회화나무가 있습니다. 남산리 회화나무입니다.

 

- 남산리 회화나무

 

조금 멀리서 바라본 남산리 회화나무입니다.

 

- 남산리 회화나무

 

회화나무는 한자로 '괴(槐)'라고 쓰지만, 연수(延壽) 즉 수명 연장, 소원이 이루어지는 나무, 학자가 난다는 학자수, 선비나무, 출세나무 등으로도 불립니다.

 

이 나무를 집에 심으면 큰 인물이 난다고 하여 아무 곳에나 함부로 심지 않았다고 합니다. 주로 궁궐, 정승이 태어난 고택, 문묘, 향교, 서원 등에 심었으며, 임금이 친히 상으로 하사하기도 하였다고 합니다.

 

- 남산리 회화나무

 

조금 더 나무 가까이 다가갑니다.

 

- 남산리 회화나무

 

나뭇가지에서 연초록 새잎이 돋아나기 시작합니다.

 

- 남산리 회화나무

 

수령: 450년. 높이: 18m. 가슴높이 둘레: 5.1m.
소재지: 경남 진주시 일반성면 남산리 233-3.

 

(2024.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