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함안향교 은행나무(수나무) 함안군 함안면 봉성리(鳳城里)는 동쪽과 서쪽으로 산지가 발달해 있습니다. 서쪽 산지는 여항산에서 이어진 산줄기가 북쪽으로 뻗으며 형성한 나지막한 구릉성 산지이고, 동쪽 산지는 광려산에서 서쪽으로 뻗은 산줄기가 남북으로 길게 이어진 구릉성 산지입니다. 두 산지 사이에는 함안천(咸安川)이 남쪽에서 북쪽으로 흐르며 넓은 평지를 형성하고 있고, 서쪽 산지에서 발원한 소하천이 동쪽으로 흘러 함안천에 합류합니다. 봉성리(鳳城里)의 옛 지명은 향교가 있어 향교동(鄕校洞) 또는 교동(校洞)으로 불리었습니다. 봉성리 서쪽 산기슭에 덕암(德岩) 마을이 있습니다. 덕암 마을 안쪽에 향교가 있습니다. 함안향교(咸安鄕校)입니다. - 함안향교 은행나무(수나무) 함안향교 홍살문 옆에 엄청나게 큰 노거..

- 어계고택 함안군 군북면 원북리(院北里)는 생육신(生六臣)의 한 사람인 어계(魚溪) 조려(趙旅)가 살았던 곳입니다. 이곳에 조려와 관련된 곳이 여럿 있습니다. 서산서원(西山書院), 어계고택(漁溪古宅), 채미정(采薇亭)이 그것입니다. 원북(院北)이라는 지명은 과거 진양 방면의 역원인 어속원(於束院)의 북쪽에 있어 원(院)의 북(北)에 있는 마을이라는 뜻에서 유래하였습니다. 마을은 본동(本洞), 태실(台谷), 새절골(新寺谷)이 있습니다. - 어계고택 이곳 본동 마을 제일 안쪽에 어계고택이 있습니다. - 어계고택 어계고택은 어계 조려가 태어난 곳이라고 전하지만, 이곳에서 태어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생가 아닌 고택(故宅)으로 보아야 할 것입니다. 지금 건물은 조선 후기에 다시 지은 것이라고 합니다. 조..

- 임고서원 영천시 임고면(臨睾面)의 '임고'(臨睾)라는 지명은 기룡산 기슭 언덕 밑에 임하여 마을이 형성되었다고 하여 붙여졌다고 합니다. 한편에서는 이 지명이 중국 도연명의 에서 유래하였다고 합니다. 에 "동쪽 언덕에 올라가 조용히 읊조리고(登東睾以舒嘯 ), 맑은 시냇가에서 시를 짓는다(臨淸流而賦詩)"라는 시구가 있습니다. 여기에서 '임'(臨)자와 '고'(睾)자를 따서 만든 이름이 임고(臨睾)라고 합니다. 어쨌거나 '임고'라는 지명은 산수가 수려하고 사람이 살기 좋은 곳을 뜻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 임고서원 임고면 양항리(良巷里)에 임고서원(臨皐書院)이 있습니다. 임고서원은 포은(圃隱) 정몽주(鄭夢周, 1337~1392)의 충절을 기리기 위해 명종 8년(1553년)에 임고면 고천리(古川里) 부래산(..

- 외동지 함안 산인면(山仁面) 내인리(內仁里)에 어연골(魚淵谷)이 있습니다. 어연골 바깥쪽에 외동(外洞)마을이 있고, 안쪽에 안인(安仁)마을이 있습니다. 이곳은 조선 초 함종어씨(咸從魚氏)들이 모여 살아 어씨 선대의 묘가 많습니다. 어씨(魚氏)는 물고기(魚)를 의미하는지라, 물고기가 잘 살고 번창하기 위해서는 물이 있어야 한다는 풍수설에 땅에 조그만 웅덩이가 있던 것을 넓혀서 못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것이 안인마을 옆의 안인지(安仁池)라고 합니다. - 외동마을 왕버들 외동마을 입구에 자그마한 못이 있습니다. 외동지(外洞池)입니다. 이곳 못 옆 길가에 오래된 왕버들이 있습니다. - 외동마을 왕버들 왕버들은 수령이 약 300년, 높이가 10m, 나무 둘레가 5.5m라고 합니다. - 외동마을 왕버들 왕버들..

- 후사포리 은행나무 밀양 부북면 남서쪽에 후사포리(後沙浦里)가 있습니다. 이곳은 고려조(高麗朝)에 밀양 박씨(密陽朴氏)가 들어와 살면서 마을이 형성되었다고 전합니다. 지금도 이곳은 밀양 박씨의 집성촌입니다. 예전에는 지금의 전후사포(前後沙浦)와 송악부락( 松岳部落)까지 통틀어 삽개 또는 삽포(鈒浦)라 하였다고 합니다. 이곳에 오래된 은행나무 두 그루가 있습니다. 은행나무는 암수 은행나무이며, 얼마간의 거리를 두고 서로 마주 보고 있습니다. - 수은행나무 박양춘 여표비각(朴陽春閭表碑閣)에서 남쪽으로 50m쯤 내려온 곳에 수은행나무가 있습니다. 박양춘 여표비(朴陽春閭表碑)는 박양춘(1561∼1631)의 효행을 기린 비입니다. 여표비(閭表碑)란 정려(旌閭: 충신, 효자, 열녀 등의 언행과 정신을 기리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