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내포리 팽나무 창원시 구산면(龜山面)의 서쪽 가운데 지역에 내포리(內浦里)가 있습니다. 그곳에 주위가 산으로 둘러싸인 내포마을이 있습니다. 마을로 들어가는 어귀에 노거수(老巨樹) 두 그루가 있습니다. 하나는 팽나무이고... - 팽나무 쪽에서 바라본 느티나무 다른 하나는 느티나무입니다. 두 노거수는 약 180m 떨어져 있습니다. - 내포리 팽나무 팽나무입니다. 나무 가까이 내가 흐르고 있습니다. 그 덕분인지 나무의 생육 상태가 좋아 잎이 무성합니다. 수령은 약 130년입니다. 높이는 약 8m이고, 가슴 높이 둘레는 약 3m입니다. - 내포리 팽나무 팽나무 이름의 유래로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팽나무 열매를 대나무 대롱(팽총)에 넣고 꼬챙이를 꽂아서 공기 압축을 이용하여 탁 치면 날아가는데, 이..

- 양촌리 개양마을 느티나무 창원 진전면 양촌리(良村里)는 국사봉 서쪽 자락의 양촌마을과 개양마을, 그리고 진전천 변 들판의 한새미(대정)마을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개양마을 앞은 진전천을 따라 너른 들판이 펼쳐져 있습니다. 들판 한쪽에 낮은 둔덕이 있습니다. 그곳에 아름다운 자태의 느티나무 한 그루가 있습니다. - 양촌리 개양마을 느티나무 논을 개간할 때 나오는 돌들을 한곳에 쌓아두면 돌무더기가 생깁니다. 이런 돌무더기 둔덕에 우리 조상들은 나무 한두 그루를 심었습니다. 힘든 논일을 피해 잠시 쉴 수 있는 장소를 만들기 위해서였지요. 이러한 둔덕 위에 개양마을 느티나무가 있습니다. - 밑동 느티나무는 우람합니다. 가슴높이 둘레가 약 5.6m, 높이는 20m 정도 된다고 합니다. 나이는 200~250년이 ..

- 동전리 솔치들 느티나무 창원 진동면(鎭東面)은 서쪽에 진북면, 동쪽에 구산면, 북쪽에 내서읍, 남쪽에 진해만이 있습니다. 진동면의 북쪽 지역에 동전리(東田里)가 있습니다. 이곳은 마을 주위로 광산이 병풍처럼 감싸고 있고, 앞으로는 태봉천이 발원하여 흐릅니다. 전형적인 배산임수형의 농촌 마을입니다. - 동전리 솔치들 느티나무 동전리는 산지(山地)가 많고, 골짜기를 따라 좁은 들판이 있습니다. 이곳 남쪽 들판에 노거수(老巨樹, 나이가 많고 큰 나무) 한 그루가 있습니다. 노거수가 있는 들판을 솔치들이라고 합니다. 이 들판은 마산 쪽에서 온 14번 국도와 부산 쪽에서 온 2번 국도가 현동교차로에서 만나 동전터널을 지나면 나타나는 골짜기에 있습니다. 솔치들은 동전마을 남쪽에 있는데, 마을과는 동떨어져 있습..

- 대산문화체육공원에서 바라본 팽나무 19세기 초 영국 낭만주의 시인 바이런(G. G. Byron)은 그의 대표 시선집인 를 발표하고 나서 "어느 날 아침 일어나 보니 유명해져 있었다"라는 말을 남겼습니다. 바이런의 말처럼 어느 날 갑자기 유명해진 나무가 있습니다. 다름 아닌 창원 북부리 동부마을의 팽나무입니다. - 팽나무가 있는 언덕에서 바라본 북부리 들판 팽나무가 있는 동부마을은 30가구 60여 명이 당근과 멜론 등의 농사를 지으며 사는 조용한 시골 동네입니다. 창원, 김해, 밀양 3개 도시가 인접한 곳이지만, 전형적인 농촌 지역이라 주민들 외에 외지인을 보기 드문 곳입니다. 그런데 최근 마을에 있는 팽나무가 인기 드라마에 등장하면서 팽나무를 찾아오는 사람들로 조용한 시골 마을이 시끌벅적한 난장(亂場..

- 광산서당 창녕 유어면 광산리 대동마을 북쪽에 광산서당(光山書堂)이 있습니다. 광산서당은 병자호란 때 남한산성을 포위한 청나라 군사와 싸우기 위해 창녕 일대의 의병을 모아 출정한 양훤(楊喧, 1597~1650)의 충의를 기리기 위하여 후손들이 세웠습니다. 광산서당의 전신은 광산서원(光山書院)입니다. 서원은 광산마을에 있었고, 양훤을 배향하였습니다. 정조 때인 1795년에 세워졌고, 고종 때 서원철폐령으로 없어졌습니다. 광산서원이 철폐되고 나서 생긴 것이 광산서당입니다. - 배롱나무 서당 앞뜰에 예사롭지 않은 배롱나무가 있습니다. - 배롱나무 여름날의 무더위 기승을 부리는 지금... 배롱나무꽃이 한창입니다. - 배롱나무 배롱나무 가지마다 불타는 듯 빨갛게 꽃이 피었습니다. - 땅에 떨어진 배롱나무꽃 배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