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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촌리 개양마을 느티나무
창원 진전면 양촌리(良村里)는 국사봉 서쪽 자락의 양촌마을과 개양마을, 그리고 진전천 변 들판의 한새미(대정)마을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개양마을 앞은 진전천을 따라 너른 들판이 펼쳐져 있습니다. 들판 한쪽에 낮은 둔덕이 있습니다. 그곳에 아름다운 자태의 느티나무 한 그루가 있습니다.
- 양촌리 개양마을 느티나무
논을 개간할 때 나오는 돌들을 한곳에 쌓아두면 돌무더기가 생깁니다. 이런 돌무더기 둔덕에 우리 조상들은 나무 한두 그루를 심었습니다. 힘든 논일을 피해 잠시 쉴 수 있는 장소를 만들기 위해서였지요.
이러한 둔덕 위에 개양마을 느티나무가 있습니다.
- 밑동
느티나무는 우람합니다.
가슴높이 둘레가 약 5.6m, 높이는 20m 정도 된다고 합니다. 나이는 200~250년이 되었다고 합니다.
- 가지
나이에 걸맞지 않게 나뭇잎이 무성합니다.
- 느티나무에서 바라본 들판
느티나무 주위 들판은 논입니다. 뜨거운 여름 햇볕을 받으며 벼가 무럭무럭 자랍니다.
- 느티나무에서 바라본 개양마을 입구 느티나무
마을 쪽을 바라보면...
- 개양마을 입구 느티나무
마을 입구 쪽에도 오래된 느티나무가 있습니다.
- 양촌리 개양마을 느티나무
개양마을 느티나무 아래에 정자가 있습니다.
마을 사람 몇몇이 정자에서 더위를 피하고 있습니다. 나무가 그늘을 만들어주고, 들판에서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니, 무더운 여름을 보내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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