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척동 느티나무 창원시 마산회원구 두척동(斗尺洞)은 회성동의 북서쪽, 무학산 자락의 계곡에 자연 부락인 두척, 두곡, 송정 마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두척동은 마재 마을(마잿골, 斗尺)이라 하였다고 합니다. '두척(斗尺)'은 '말재->마재'인데, 이때 재는 고개를 뜻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곳 지형이 고개라는 점을 생각해 보면, '말'은 크다는 뜻을 지니므로 말재는 큰 고개라는 뜻으로 붙여진 것으로 보입니다. - 두척동 느티나무 두곡(斗谷) 마을은 최치원의 영당이 있는 마을입니다. 최치원의 영당에는 최치원의 영정과 선생이 13세 때 썼다고 전해지는 필적이 봉안되어 있습니다. 회성천(檜城川)이 두곡 마을을 가로질러 흐릅니다. 마을 바깥쪽 회성천 도롯가에 마을 숲이 있습니다. 이 마을 숲에 두척동 느..
- 회성동 팽나무 창원시 마산회원구 회성동(檜城洞)은 남해고속도로와 경전선 철도, 지방도 30호선이 통과하는 교통의 요지입니다. 이곳은 일명 '살구정'이라고 불러왔습니다. 1920년~1930년대 초반 마산의 모든 경제권이 일본인들에게 있을 때, 현재 철로가 있는 쪽 비탈진 산은 거의가 일본인 회사 또는 일본인 개인 소유자의 땅이었습니다. 이 부근의 땅은 기후가 온화하고 토질이 기름져서 이곳에 살구나무가 정자나무처럼 크게 자라 살구정이라 불렀다고 합니다. - 회성동 팽나무 마창진새마을금고 본점 옆에 작은 공원이 있습니다. 이곳 한쪽에 회성동 팽나무가 있습니다. - 회성동 팽나무 팽나무는 줄기 상당 부분이 썩어 있습니다. - 회성동 팽나무 예전에는 회성동 팽나무 앞에 둥글고 커다란 자연석이 상석처럼 놓..
- 회원동 느티나무 창원시 마산회원구 회원동(檜原洞)은 한때 마산 임항선(臨港線)이 지나가던 동네였습니다. 구(舊) 마산 임항선을 기준으로 서쪽은 회원 2동, 동쪽은 회원 1동입니다. 마산 임항선(마산항 제1부두선)은 경전선 마산역에서 마산항까지 총연장 8.6㎞로, 1905년 삼랑진-마산포 구간이 개통되면서 영업을 시작했습니다. 그러다 1977년 석전동 일대에 신축된 통합 마산역으로 여객 기능이 이전되고, 경전선 또한 직통 형태의 선형으로 바뀌어 도심 외곽으로 옮겨졌습니다. 이후 임항선은 마산항으로 석탄이나 군수물자 등을 운반하는 화물 노선으로 쓰이다가 그마저도 수송량이 줄면서 2011년에 폐선되었습니다.마산 임항선의 두 개 선로 중 하나는 3.15대로와 회원동로로 흔적이 남아 있고, 다른 하나는 19..
- 양곡 마을 창원시에서 창원, 마산, 진해의 중간쯤 되는 곳에 양곡동(梁谷洞)이 있습니다. 양곡동은 동쪽과 서쪽으로 산줄기가 남북으로 뻗어 있으며, 동서의 산지 사이 골짜기를 따라 마을이 있습니다. 마을 동쪽에 양곡천이 남쪽에서 북쪽으로 흘러 남천과 합류합니다. - 서어나무 숲 양곡 마을 안쪽에 서어나무 숲이 있습니다. - 서어나무 서어나무 모습입니다. - 양곡동 서어나무 서어나무 숲과 가까운 마을 골목길에 양곡동 서어나무가 있습니다. - 양곡동 서어나무 양곡동 서어나무 모습입니다. - 양곡동 서어나무 서어나무 처지가 참 옹색해 보입니다. 좁은 골목길에 있는 나무 주위로 빈틈없이 포장되어 있습니다. - 양곡동 서어나무 양곡동 서어나무는 마을의 정자나무였을 것입니다. 그런데도 이렇게 방치된 것이 안타깝..
- 장복송 창원과 진해 사이 경계에 장복산(長福山)이 있습니다. 장복산은 창원시 진해구 태백동에 걸쳐 있습니다. 진해에 전해지는 이야기로는 옛날에 장백이라는 사람이 이 산에 살았다고 하여 장복산이라 하였다고 합니다. 장복산 기슭에 '창원편백치유의숲'이 있습니다. 진해 태백동에서 창원 양곡동으로 넘어가는 고갯길인 장복산길이 이 숲을 가로질러 갑니다. 태백동에서 양곡동으로 장복산길을 넘어가다 보면, 마진터널 못 미쳐서 도로 옆 산속에 장복송(長福松)이라 불리는 소나무가 있습니다. - 표시석 장복송 앞쪽에 표시석이 있습니다. 진해 출신의 소설가 김탁환이 쓴 '장복송(長福松)'이란 시가 새겨진 표시석입니다. 長福松고통과 분노, 망각의 무게를 이기기 위해 더 자주 더 오래 스스로를 할퀴던 어슴새벽이 있었다.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