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정리 느티나무 영천시 화북면 상송리에서 국도 35호선을 따라 노귀재(奴歸-)터널을 지나면 청송 땅입니다. 청송 땅에서 첫 마을은 청송군 현서면 사촌리(沙村里)입니다. 사촌리 바로 북쪽에 월정리(月亭里)가 있습니다. 월정리는 800여 년 전에 경주 김씨(慶州金氏) 김기순이 마을을 개척하였으며, 마을 뒷산에 큰 바위가 있어 정월 대보름이면 온 마을 사람들이 이 바위에 올라가 달맞이하였다 하여 달정, 월정(月亭)이라고 불렀습니다. 이곳 자연 마을로는 아랫여듬, 윗여듬, 싸리고개, 불뭇골 등이 있습니다. 여듬은 마을 앞 냇가에 큰 바위가 이어져 있는데, 이 바위에서 쉬어가는 나그네가 많다고 하여 여암(旅巖)이라 불리었으며, 아랫여듬과 윗여듬으로 나누기도 합니다. - 효부각과 느티나무 아랫여듬 마을에서 ..
- 공덕리 회화나무 영천시 화북면 공덕리(公德里)는 기룡산(騎龍山, 931m)의 산줄기가 서쪽으로 뻗어 달리다가 둘로 갈라져 점점 세력이 약해져 야산을 이루면서 그 가운데 계곡을 만들고 들판을 형성하여 마을이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이곳은 남북이 그리 높지 않은 산으로 가리어 있으며, 그 가운데 들판이 있습니다. 기룡산에서 발원한 오산천이 공덕 마을 가운데를 지나서 화남면으로 내려가 고현천에 합류합니다. - 공덕리 회화나무 이곳은 고려 말엽에 한 스님이 불교를 전하기 위해 공덕사(公德寺)란 절을 짓고 살았기 때문에 절의 이름을 따서 공덕리(公德里)라 부르게 되었다고 전합니다.자연 마을로는 공덕(公德, 공디기, 천상리(川上里)), 댕대이(아랫뜸, 당다리(堂多里), 대왕(大旺)), 위뜸(탑골(塔谷)) 등이..
- 안천리 느티나무 영천시 화남면 안천리(安川里)는 화산(華山) 산줄기가 동남쪽으로 뻗어 내려 마을 서쪽에 연이어 낮은 봉우리를 이루고 있습니다. 그리고 구전리(龜田里)에서 흘러 내려온 안천(安川)이 이곳 능계 마을을 거쳐 지나갑니다. 이곳 지명은 안천에서 유래된 것으로 보입니다. 자연 마을로는 능계(陵溪), 큰골(大谷), 서원(書院), 신안(新安), 양지(陽地), 신온천(新溫川) 등이 있습니다. - 안천리 느티나무 안천리 능계 마을에서 온천리 온천 마을로 가는 도롯가에 안천리 느티나무가 있습니다. - 안천리 느티나무 안천리 느티나무 모습입니다. - 선돌 느티나무 옆에 선돌이 있습니다. 이곳 마을 사람들은 선돌과 함께 느티나무를 신앙의 대상물로 삼은 것으로 보입니다. - 안천리 느티나무 느티나무는 ..
- 신호리 느티나무 영천시 화남면 신호리(新湖里)는 북영천IC가 있는 곳입니다. 이곳 지명은 기룡산(騎龍山) 기슭에서 발원한 시냇물이 마을 앞을 흐르면서 큰 못을 막아 마치 못 안에 뜬 마을처럼 새로운 호수가 형성되어 아름다운 마을이라는 뜻에서 붙여진 것으로 보입니다. 마을은 신호1리인 신흥(新興)과 신호2리인 대내실(다내곡(多內谷)) 등이 있습니다. - 신호리 느티나무 신흥 마을 입구에 신호리 느티나무가 있습니다. - 신호리 느티나무 신호리 느티나무 모습입니다. - 신호리 느티나무 느티나무는 이리저리 비틀어져 있습니다. 수세도 그다지 좋아 보이지 않습니다. - 신호리 느티나무 수령: 250년. 높이: 15m. 가슴높이 둘레: 3.5m 소재지: 경북 영천시 화남면 신호리 710. (2024.9.15.)
- 용담리 느티나무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 용담리(龍潭里)는 내서읍의 북서쪽에 있습니다. 이곳은 남쪽의 화개산(花蓋山)을 경계로 상곡리와 중리와 접하고 있습니다. 마을은 수곡(水谷)과 용담(龍潭)이 있습니다. - 용담리 느티나무 용담 마을에서 골짜기 안쪽으로 들어가면 신당고개가 있습니다. 신당고개가 있는 곳은 창원계(昌原界)의 끝부분에 해당합니다. 신당고개는 창원에서 함안으로 넘어가는 고개입니다. 예전에는 이리현(伊里峴)이라 하였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이 옛길을 따라가면 함안으로 넘어갈 수가 없습니다. 남해고속도로가 이곳 고개를 가로질러 지나가기 때문입니다. 이어져 있어야 할 고갯길이 끊겨버렸으니, 이곳은 막다른 길이 되어 영락없이 자루 속에 갇힌 형국입니다. 이곳에 굿당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