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함계정사 경북 영천 연정고택(蓮亭古宅)을 찾아가는 길에 함계정사(涵溪精舍)가 바라보이는 곳에서 잠시 발길을 멈췄습니다. 함계정사 아래 나지막한 언덕이 활짝 핀 배롱나무꽃으로 분홍빛으로 짙게 물들었습니다. 함계정사는 연정고택을 지은 정일릉(鄭一綾)의 할아버지인 정석달(鄭碩達)이 후학을 가르치던 곳으로, 그를 기리기 위해 손자인 정일찬(鄭一鑽)이 지었습니다. - 연정고택 연정고택(蓮亭古宅)은 영천시 임고면 선원리에 있습니다. 연정고택은 본채와 정자로 되어 있습니다. 영조 32년(1756년)에 정일릉(鄭一綾, 1737~1800)이 지었다고 합니다. 본채는 안채, 사랑채, 아래채, 곳간채가 'ㅁ'자 평면을 이루는 서남향 집입니다. - 사랑채 건물 안으로 들어가기 전에 바깥쪽부터 한 번 둘러봅니다. 오른쪽 사..
- 탐진 안씨 종택으로 가는 고샅길 경남 의령군 부림면 입산(立山)마을은 탐진안씨(耽津安氏)의 집성촌입니다. 탐진안씨가 입산마을에 들어온 것은 1600년대입니다. 순흥안씨(順興安氏) 탐진군파(耽津君派) 헌납공(獻納公) 안기종(安起宗, 1556~1633)이 입향조입니다. 안기종은 어려서부터 기골이 장대하고 힘이 세서 책 읽는 것보다 무술을 연마하는 데 힘썼습니다. 1592년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의병을 이끌고 홍의장군 곽재우 휘하로 들어가 유곡·영천·화왕산성 등지에서 전공을 세웠습니다. 이곳 마을 고샅길을 따라 조금 들어가면... - 대문간채 탐진안씨 종택이 있습니다. 종택은 이 집 종손인 안호종 씨의 고조부 안영제가 1906년 지은 근대식 가옥입니다. 사랑마당으로 들어서기 전에 솟을대문의 대문간채가 있습니..
- 담장 너머로 본 사랑채 창녕 고암면(高岩面) 우천리(牛川里)는 화왕산 북쪽의 골짜기에 있습니다. 이곳은 남쪽으로는 화왕산이, 북쪽으로는 박월산이 있고, 화왕산에서 시작된 중대천이 서쪽으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이곳에 20여 호의 집이 있는 상월마을이 있고, 마을 안쪽에 반곡고택(盤谷古宅)이 있습니다. 반곡고택은 장연 노씨(長淵盧氏) 집안의 가옥입니다. 처음 지어진 시기는 알 수 없으나, 안채와 중사랑채는 철종 4년(1852년)에 노희간(盧希簡)이 지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리고 사랑채와 곳간채는 1920년대에 지은 것이라고 합니다. - 입구 반곡고택의 대문이 열쇠로 굳게 잠겨 있습니다. 담을 따라 안쪽으로 들어가면 나무 덩굴로 된 입구가 있습니다. - 텃밭으로 나 있는 길 집 안으로 들어서면 텃밭으로..
- 광천 광천(光川)은 금강송면 소광리 산지에서 발원하여 행곡리 부근에서 왕피천에 합류할 때까지 천혜의 비경 불영계곡을 따라 흘러갑니다. 금강송휴게소에서 바라본 광천의 모습입니다. - 사랑바위 금강송휴게소 부근 광천 가 절벽에 남녀 두 사람이 서로 꼭 껴안고 있는 듯한 모습의 바위가 있습니다. 사랑바위입니다. 사랑바위에는 여러 이야기가 전해옵니다. 옛날 청춘남녀가 신분 차이를 초월한 순수한 사랑을 나누다 바위가 됐다는 전설도 있고, 바위에 치성을 드려 아이를 낳았다는 이야기도 전해옵니다. - 한수정 울진에서 불영계곡을 거쳐 태백산맥을 넘으면 봉화 춘양면 의양리(宜陽里)에 닿습니다. 이곳 운곡천(雲谷川) 옆에 아름다운 정자가 있습니다. 한수정(寒水亭)입니다. 이곳 의양리는 예로부터 이름난 마을로 알려져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