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출허 樂出虛
- 울주 만정헌 간월산을 등지고 동쪽으로 넓은 들판을 바라보고 있는 곳에 명촌마을이 있습니다. 이곳은 경주 김씨의 세거지로, 봄철이면 새들이 모여 요란하게 지저귀므로 마을이 번성할 것이라 하여 명촌(鳴村)이라 하였습니다. - 정려각과 경주김씨세적비 명촌마을 길옆 입구에 정려..
- 양동마을 상춘헌 양동마을에 있는 여러 고택 가운데 상춘헌(賞春軒)은 비록 규모는 크지 않지만, 정감 있는 집입니다. 운치가 있고, 무엇보다도 예쁩니다. 이 집은 회재 이언적의 5세손인 동고(東皐) 이덕록(李德祿, 1677~1743)이 영조 6년(1730년)경에 지었습니다. 집 이름은 그의 후손인 상..
- 밀양 금시당·백곡재 굽어 흐르는 밀양강이 내려다보이는 산성산(380m) 자락에 금시당(今是堂)·백곡재(栢谷齋)가 있습니다. 금시당은 이광진이 만년에 은퇴하여 학문을 닦고 수양하기 위해 지은 건물이고, 백곡재는 이지운을 추모하여 후손들이 지은 재사(齋舍)입니다. 이 두 건물은 한..
- 양동마을 서백당 양동마을의 서백당(書百堂)은 경주 손씨의 대종택으로, 안골 중심 높지막한 산 중턱에 있습니다. 이 집은 양민공(襄民公) 손소(孫昭, 1433~1484)가 만호 류복하의 외동딸과 결혼하여 마을에 들어온 후 처음으로 자리를 잡은 곳이어서 그 유서가 깊습니다.지관이 이 집터에..
- 양동마을 무첨당 양동마을에 있는 여러 고택 가운데 눈여겨보아야 할 것으로는 관가정, 향단, 서백당, 그리고 무첨당이 있습니다. 이것은 이 마을을 구성하는 경주 손씨와 여강 이씨 양 가문의 대표적인 건물이기 때문입니다. 그 가운데 무첨당은 물봉골 남향받이 언덕에 자리한, 여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