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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흥덕왕릉 석주
흥덕왕릉은 다른 신라 왕릉과는 달리 경주 시내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습니다. 그래서
찾는 사람이 많지 않아 언제나 호젓합니다.
이곳 왕릉 입구의 빽빽이 들어선 소나무숲을 지나면 양쪽으로 기다란 돌기둥이 하나씩 서 있습니다. 이것은 왕릉의 경계를 알리는 경계석입니다. 이제부터 왕릉 구역이니 몸과
마음을 가다듬으라는 표시입니다.
- 석주
돌기둥은 팔각형입니다. 네모난 받침돌 위에 팔각형의 받침을 두었고, 그 위에 돌기둥이 서
있습니다. 이 돌기둥은 수수한 모습입니다. 단정하게 팔각형으로 깎은 것 외에는 다른 장식을 하지 않았습니다.
- 석주
다른 석주의
모습입니다.
- 석주
이들 석주의 형태는 매우 단순합니다.
그러면서도 정연함과 강건함을 잃지 않았습니다. 그래서일까요? 알 수 없는 그 어떤 힘이 한동안 이 석주에 눈길을 머물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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