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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유산

정동 배재학당 역사박물관

sky_lover_ 2017. 12. 18. 07:58

- 정동 배재학당 역사박물관


서울 정동 서울시립미술관 옆에 배재학당 역사박물관이 있습니다. 이 역사박물관은 2008년 7월 24일에 배재학당 동관에 문을 열었습니다.


- 배재학당 역사박물관


배재학당(培材學堂)은 1885년에 미국인 감리교 선교사인 헨리 게르하트 아펜젤러가 설립한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식 근대교육기관입니다. 1887년에 고종은 '유용한 인재를 기르고 배우는 집'이라는 뜻으로 '배재학당'(培材學堂)이란 이름을 하사하였습니다.


- 머릿돌


건물 머릿돌에는 준공연도를 뜻하는 '1916'이란 숫자와 함께 '지능계발'( 智能啓發), '덕기성취'(德器成就)란 글자가 새겨져 있습니다.


- 배재학당 역사박물관


건물은 1916년에 준공된 유서 깊은 근대 건축물입니다.


이곳에서 아펜젤러는 전인교육을 실천하였고, 수많은 근대 지식인을 배출하였습니다. 이곳은 신교육의 발상지요, 신문화의 요람입니다.

- 배재학당 역사박물관


건물 정면 모습입니다.


배재학당 역사박물관은 근대교육의 면모를 확인할 수 있는 소장품을 전시한 상설전시관, 그리고 기획전시관, 체험교실, 세미나실 등을 갖추고 있습니다.


- 내부


건물 내부의 모습입니다. 1층과 2층 사이에 있는 계단입니다.


- 재현한 교실


전시실 가운데 당시 교실 모습을 재현한 곳도 있습니다.


다음은 전시물 가운데 일부입니다.


- 헨리 게르하트 아펜젤러 유품


헨리 게르하트 아펜젤러(Henry Gerhart Appenzeller, 1858~1902)의 유품입니다. 그는 한국 감리회 최초의 선교사이며, 정동제일교회와 배재학당을 설립하였습니다.


- 헨리 다지 아펜젤러의 가죽 가방


헨리 다지 아펜젤러(Henry Dodge Appenzeller, 1889~1953)의 가죽 가방입니다. 그는 헨리 게르하트 아펜젤러의 아들입니다. 미국에서 뉴욕대학을 졸업하고 1917년 선교사로 내한하여 배재학당 교장과 재단 이사장을 지냈습니다.


- 루스 노블 아펜젤러의 여권, 거주허가권, 운전면허, 가족 사진첩 등, 1920년~1950년대


루스 노블 아펜젤러(Ruth Noble Appenzeller, 1894~1986 )의 여권, 거주허가권, 운전면허, 가족 사진첩 등입니다. 그녀는 헨리 다지 아펜젤러의 부인입니다.


- 한국의 들꽃과 전설, 1931년


<한국의 들꽃과 전설>이란 책입니다.


이 책은 존 크레인 목사의 부인 플로렌스 여사가 쓴 글과 그림으로 되어 있습니다. 한국의 야생화를 계절별로 소개하고 있는데, 플로렌스 여사는 한국의 노인들로부터 꽃에 얽힌 전설을 채집하여 이 책을 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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