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포르타 트라파니 시칠리아의 서쪽 끝, 트라파니 인근 해발 750여m 산(Mount Erice)의 정상에 자그마한 도시 에리체(Erice)가 있습니다. 이곳은 종종 안개로 뒤덮여 '비너스의 베일(il velo di Venere)'로 알려졌습니다. 에리체로 들어가는 문은 포르타 트라파니(Porta Trapani)입니다. 이 문은 도시가 요새화된 노르만 시대와 도시가 번성했던 14세기 사이에 세워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 에리체 대성당 에리체의 역사는 고대 그리스 시대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고대 그리스 때 이름은 에릭스(Eryx)입니다. 그리스 식민지는 아니었지만, 그리스의 영향을 많이 받았습니다. 기원전 264년에 로마와 카르타고 사이에 1차 포에니 전쟁이 일어났습니다. 이때 이곳은 카르타고에 의해 파괴..

- 체팔루 사파이어처럼 파란 하늘과 바다가 있는 체팔루( Cefalu)로 갑니다. 체팔루는 시칠리아의 주도 팔레르모에서 동쪽으로 약 70km 떨어진 곳에 있는 인구 1만 4,000여 명의 아름다운 어촌마을입니다. 시칠리아의 여러 해안가 마을과 도시처럼 체팔루의 역사도 고대 그리스와 카르타고 시절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 골목길 체팔루의 골목길입니다. 그 끝은 바다로 이어집니다. - 포르타 페스카라 골목길에서 바다로 나가는 문은 포르타 페스카라(Porta Pescara)입니다. 이 문은 12세기에 세워졌습니다. 이전에 성벽으로 보호되었던 마을 안으로 들어갈 수 있는 문이 4개 있었는데, 포르타 페스카라만 지금까지 남아 있습니다. '포르타 페스카라'라는 이름은 1570년에 당시 시칠리아 총독이었던 페스카라..

- 포르타 우제다 카타니아(Catania)는 시칠리아에서 팔레르모 다음으로 큰 도시입니다. 인구는 30여 만 명입니다. 이 도시는 기원전 8세기에 시작되었으며, 중세 시대에 문화의 중심지로 번영하였습니다. 지진과 화산 분출로 여러 차례 피해를 보았는데, 특히 1693년 지진으로 도시가 완전히 파괴되어 새로 재건되었습니다. 1434년 설립된 카타니아 대학교는 시칠리아에서 가장 오래된 대학교입니다. 포르타 우제다(Porta Uzeda)를 통해 두오모 광장으로 들어갑니다. 포르타 우제다는 카마스트라(Camastra) 공작의 의뢰를 받아 에트네아 거리(Via Etnea)와 항구 지역을 연결하기 위해 1696년에 건축되었습니다. 게이트 이름은 1689년부터 1696년까지 시칠리아 총독을 지낸 우제다(Uzeda)의..

- 에트나 화산 대피소로 올라가는 길에서 내려다본 경치 에트나 화산(Mount Etna)은 시칠리아 동부 카타니아 인근에 있습니다. 이 화산은 해발 3,350m의 유럽에서 가장 높은 활화산이며, 아름다우면서 거친 시칠리아의 대자연을 대표하는 곳입니다. 버스를 타고 해발 1,900m까지 갑니다. 에트나 화산으로 올라가는 꼬불꼬불한 길은 환상 그 자체입니다. - 에트나 화산 분화구 연기 에트나 화산으로 올라가는 도중에 화산 분화구 연기에서 고리 모양의 연기를 볼 수 있었습니다. 신기하였습니다. - 대피소 해발 1,900m에 있는 대피소인 리퓨지오 사피엔자(Rifugio Sapienza)입니다. - 케이블카 대피소에서 다시 케이블카를 타고 해발 2,500m 가까이 올라갑니다. - 해발 2,500m 에트나 화산..

- 카스텔몰라로 올라가는 길에서 바라본 타오르미나 타오르미나에서 카스텔몰라로 올라갑니다. 길은 가파르고 매우 꼬불꼬불합니다. - 올라가는 길에서 바라본 카스텔몰라 카스텔몰라(Castelmola)는 타오르미나에서 차를 타고 30분 정도 올라가면 있는 작은 마을입니다. 이곳은 해발 550m에 있어 타오르미나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습니다. 성, 성곽, 요새라는 뜻의 '카스텔로(Castello)'가 이름에 붙은 만큼 성곽이 마을을 둘러싸고 있습니다. - 성모마리아 성당 마을 입구에 그다지 크지 않은 광장이 있습니다. 성 안토니오 광장(Piazza Saint Antonio)입니다. 광장 한쪽에 오래된 건물이 있습니다. 1640년에 바위 위에 세워진 성모마리아 성당입니다. - 안티코 카페 산 지오르지오 광장 한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