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곡리 석탑 한동안 전남 고흥(高興)을 생각하면 먼저 떠오는 것이 있었습니다. 학곡리 석탑입니다. 그런데 탑이 있는 곳을 찾아가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고흥군 두원면 학곡리 학산 동쪽 기슭에 여산 송씨 선산에 있습니다. 주민들이 '탑생이골', 혹은 '절터골'로 부르는 곳입니다. 이곳에 학곡리 석탑이 있습니다. - 약도 학곡리 석탑을 찾아가는 약도입니다. 학곡리 석탑 바로 옆까지 시멘트로 포장된 길이 있습니다. 이 길은 승용차 1대가 겨우 지나갈 수 있습니다. 학곡리 석탑 조금 못 미쳐 차를 돌릴 만한 곳이 한 곳 있기는 하지만, 그곳 외에는 차를 돌릴 만한 곳이 마땅찮습니다. 이곳을 놓치면 차를 못 돌려 난처해질 수 있습니다. 이런 일을 피하려면 마을 위쪽에 있는 주차장에 차를 대고 탑이 있는 곳까지 ..
- 서동리 동서 삼층석탑 봉화 춘양중학교 운동장 옆에 오래된 쌍탑이 있습니다. 서동리 동서 삼층석탑입니다. 두 탑은 생김새가 마치 쌍둥이처럼 서로 닮았습니다. - 서탑 서탑입니다. 탑은 이층기단의 삼층석탑입니다. 상륜부는 노반만 남았습니다. - 서탑 탑은 전형적인 통일신라의 석탑입니다. 크기도 아담하고, 생김새도 단정합니다. 사람으로 치면 모범생과 같다고나 할까요? 그래서일까요? 크게 덧붙일 것이 없습니다. - 동탑 동탑입니다. - 하층기단 하층기단입니다. - 하층기단 하층기단 갑석 윗면에 물매가 비교적 뚜렷합니다. - 기단부 상층기단 면석의 모서리기둥과 가운데기둥의 폭이 하층기단 면석의 것보다 거의 절반으로 줄었습니다. 상층기단 갑석 아랫면에 얕은 부연이 있습니다. - 상층기단 갑석 상층기단 갑석 윗면..
- 동림사 울진 읍내 남대천 남쪽에 도심 속의 절 동림사(東林寺)가 있습니다. 이곳에 오래된 석탑이 있습니다. 하지만 절이 세워진 것은 얼마 되지 않습니다. 불영사(佛影寺)가 포교 목적의 포교당으로 1952년에 세웠다고 합니다. 이곳 대웅전은 정면 3칸, 측면 3칸의 다포계 팔작지붕집입니다. 이 건물은 울진 대흥리에 있었던 대흥사(大興寺)의 대웅전으로, 숙종 7년(1681년)에 중건된 것이라고 합니다. 대흥사가 폐사된 후 방치되어 있는데, 1963년에 이곳으로 옮겨왔다고 합니다. - 동림사 삼층석탑 대웅전 앞마당 한쪽에 삼층석탑이 있습니다. 탑은 울진 근남면 노음리 오로동에 있는 대천사지(大川寺址)에 있던 것을 1963년에 옮겨왔다고 합니다. - 동림사 삼층석탑 탑은 지금 단층기단의 삼층석탑으로 있습니다..
- 배잠사지 당간지주 깊은 골짜기를 따라 구불구불 흐르는 양피천(王避川) 가에 보고 싶은 탑이 숨은 듯이 있습니다. 구산리 삼층석탑(九山里 三層石塔)입니다. 탑을 찾아가는 도중 길가에 당간지주가 있습니다. 배잠사지 당간지주입니다. - 배잠사지 당간지주 당간지주가 있는 일대는 고려 시대에 창건되었다고 전해오는 배잠사(盃岑寺)의 터로 알려져 있습니다. - 도난당한 석탑 당간지주에서 북쪽으로 120m쯤 되는 곳에 금당지(金堂址)로 추정되는 곳이 있었다고 합니다. 이곳에 고려 시대의 삼층석탑이 있었는데, 1980년 후반에 도난당했습니다. - 배잠사지 당간지주 당간지주는 허리춤 아래가 땅속에 묻혀 있습니다. - 배잠사지 당간지주 형태는 위로 올라갈수록 가늘게 다듬어져 있고, 정상부는 바깥쪽에서 안쪽으로 둥글게 다..
- 경주 오야리 삼층석탑 오야리(吾也里)는 경주 북쪽에 있습니다. 이곳은 지금 예전 부락과 새로 들어선 공장 지역이 뒤섞여 있습니다. 예전에 이곳 마을 앞의 넓은 평야가 매우 기름지고 비옥하다고 하여 '옥야'(沃野)라 하였는데, 이것이 발음이 변하여 '오야'(吾也)로 바뀌어 불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곳 황학산 북쪽 기슭에 소광사라는 작은 절이 있습니다. 이곳 경내 바위 위에 자그마한 석탑이 있습니다. 오야리 삼층석탑입니다. - 석등 받침돌 소광사 대웅전 앞뜰에 석등 받침돌이 있습니다. 자연 암반을 다듬어 석등의 받침돌로 삼았습니다. - 석등 받침돌 석등 받침돌 윗면에는 간주석을 꽂은 둥근 홈과 그리고 받침돌 윗면에 고인 물이 빠질 수 있게 기다란 홈이 나 있습니다. - 오야리 삼층석탑 탑은 석등 받침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