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화리 은행나무 청도군 매전면 호화리(好化里)는 운문면에서 내려온 동창천(운문천)의 좌우에 걸쳐 있으며, 넓은 농경지가 있습니다. 이곳 지명은 호고동(好古洞)과 동화동(東化洞)이 합쳐지면서 호고동의 '호(好)' 자와 동화동의 '화(化)' 자를 따서 붙여졌습니다. 마을은 호화1리(호고동)와 호화2리(동화동)가 있습니다. 호화1리는 자미산을 등지고 있으며, 동쪽에 동창천이 흘러 마을 앞의 농경지가 비옥합니다. 호화2리는 구만산 아랫자락에 있는데, 서쪽에 동창천과 임해 있지만 마을 아래쪽에 비교적 넓은 농경지가 있습니다. - 호화리 은행나무 호화1리 마을 앞 빨래터 부근에 수령 300~400여 년의 은행나무 한 그루가 있습니다. 호화리 은행나무입니다. - 호화리 은행나무 1981년 청도군에서 발행한 에 호..
- 내리 느티나무 청도군 매전면 내리(內里)는 구만산에서 뻗은 육화산 아래쪽에 마을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내리(內里)라는 지명은 깊은 골짜기 안쪽에 있다고 하여 붙여졌습니다. 내리는 동창천 동쪽 골짜기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곳은 논이 별로 없고 비탈진 밭이 대부분을 차지하며, 대추 농사를 주로 하고 있습니다. 마을은 내1리(바깥마을)와 내2리(안마을)가 있습니다. - 내리 느티나무 내2리(안마을) 마을 입구에 노인회관이 있습니다. 이 노인회관 옆에 노거수 느티나무 한 그루가 있습니다. 내리 느티나무입니다. - 내리 느티나무 주민들의 쉼터로 이용되고 있는 느티나무는 크고 당당합니다. - 내리 느티나무 이 느티나무는 임진왜란 때에 최씨 성을 가진 사람이 이 마을에 피난을 와서 살면서 심었다는 이야기가 전..
- 천군동 삼층석탑 경주시 천군동(千軍洞)은 북쪽으로 보문호와 접해 있으면서 남쪽으로 긴 골짜기로 이루어진 남소북대(南小北大)의 부채꼴 지형을 하고 있습니다. 이곳 지명은 신라 20대 자비왕(慈悲王, 재위 458~479) 때 왜구의 침입을 막기 위해 명활산성에 약 천 명의 군사가 주둔하여 평상시에는 농사를 짓고 유사시에는 성에 올라가 나라를 지킨 곳이라 하여 '천군(千軍)'이라 하였다고 합니다. 조선 초에는 이곳의 내(川)가 활(弓)과 같이 생겼다고 하여 '천궁(川弓)'이라 하였습니다. 1913년경 일제강점기에 '천궁(川弓)'이 천궁(天宮)과 그 음이 동일하여 마을 이름으로 적합하지 않다고 하여 '천군(千軍)'으로 고쳤는데, 당시 마을 사람들이 '군(軍)' 자가 마을 이름으로 좋지 않다고 여러 차례 반대..
- 대평리 느티나무 영천시 청통면(淸通面)의 남쪽 지역에 대평리(大平里)가 있습니다. 대평리는 대정동(大亭洞)과 평촌동(平村洞)이 합쳐지면서 붙여진 지명입니다. 대정(大亭)은 평촌 서쪽에 있는 마을로, 밀양 박씨 13대손 박일제(朴逸堤)가 세운 대은정의 이름을 따서 대정(大亭)이라 하였습니다. 평촌(平村)은 들판을 바라보면 바다와 같이 평평하게 보인다고 하여 붙여진 지명입니다. 대평리는 마을이 평지에 있고, 넓은 경지가 있습니다. 그리고 풍락제(豊樂堤)라는 큰 저수지가 있습니다. - 대평리 느티나무 풍락제 북쪽 마을 앞 도롯가에 노거수 느티나무가 있습니다. 대평리 느티나무입니다. - 대평리 느티나무 대평리 느티나무 모습입니다. - 대평리 느티나무 예전에 매년 음력 10월 15일에 대평리 동제를 당산나무인..
- 대미리 영천시 금호읍 북쪽 지역에 대미리(大美里)가 있습니다. 대미리 지명은 대리(大里)와 도미(都美)를 합치면서 두 마을의 이름 중 한 자씩 따서 붙여졌습니다. 대리(大里)는 마을이 크고 평평하다 하여 붙인 이름이고, 도미(都美)는 미리(美里), 귀귀리(歸貴里), 호미리(虎尾里)라고도 하였습니다. 미리(美里)는 동네 사람들의 마음씨가 비단같이 곱고 선량하다 하여 붙여졌고, 귀귀리(歸貴里)는 골짜기의 생김새와 산의 모습이 어머니의 품에 안긴 듯 따뜻하고 포근한 느낌을 주므로 귀한 곳에 돌아왔다는 뜻으로 붙여졌으며, 호미리(虎尾里)는 인근의 지형을 넓게 볼 때 이 마을 지형이 호랑이 꼬리 부분과 같다 하여 붙여졌습니다. - 못안골에 있는 마을 대미리는 구릉성 평지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경지가 비교적 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