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화나무에 머리를 부딪쳐 죽다
- 함안 영동리 회화나무 중국 춘추시대(春秋時代)에 역사상 최초로 자살한 자객(刺客)이 있습니다. 의 '서예촉괴(鉏麑觸槐)'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서예촉괴(鉏麑觸槐)는 '서예(鉏麑)가 회화나무에 머리를 부딪쳐 죽다.'는 뜻입니다. 기원전 607년 춘추시대 진(晉)나라 영공(靈公)은 후세 진시황(秦始皇)보다 인간적으로 더 악독하고 악랄하기 짝이 없는 폭군이었습니다. 그는 세금을 많이 거두어 궁중의 담장을 화려하게 치장하였고, 누대(樓臺) 위에서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탄환을 쏘아 사람들이 탄환을 피하는 모습을 구경하였습니다. 요리사가 곰의 발바닥을 쪘는데, 설익었다고 하여 그를 죽여 그 시체를 삼태기에 담아 밖에 버리게 하였습니다. 조순(趙盾)이 정경(正卿: 국무총리에 해당하는 직위)의 자리에 있으면서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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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12. 13. 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