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근포 마을 북쪽 바닷가 최근 거제의 새로운 명소로 떠오른 곳으로 남부면 저구리 '근포땅굴'이 있습니다. 근포는 본래 '작은개' 또는 '미날기미'라 하였습니다. 이곳은 미나리가 잘 자라고 해조류도 풍성하여 근포(芹浦)라 하였습니다. - 근포 마을 북쪽 바닷가 근포 마을 북쪽 바닷가입니다. - 근포땅굴 이곳 바닷가에 5개의 땅굴(길이 30~50m, 높이 5m)이 있습니다. 이 중 쌍굴이 있는데, 내부가 'H' 자형으로 서로 관통되어 있습니다. 이 땅굴은 일제강점기에 파 놓았던 것으로, 1941년 일본군이 외지인 보급대를 동원하여 발파 작업 등으로 포진지 용도로 굴착하다가 1945년 해방이 되자 중단되었습니다. 현재 근포땅굴은 3개 동굴만 개방되어 있고, 나머지는 주민들이 저장 시설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
- 양화 마을 거제시 일운면 망치리(望峙里)에 망양(望洋), 망치(望峙), 양화(楊花) 마을이 있습니다. 망치에서 남쪽으로 고개를 넘어가면 바닷가 수양버들 밑에 양화정(楊花亭)이라는 정자가 있었습니다. 이곳은 해마다 별신굿을 하던 곳으로, '망치도 굿하고 양화정도 굿한다'는 이야기가 전합니다. 이러한 이야기가 전하는 아름다운 곳이라 하여 양화(楊花)라 하였다고 합니다. - 양화 마을 숲 양화 마을 아래쪽 바다가 바라보이는 곳에 마을 숲이 있습니다. - 망치리 후박나무 마을 숲에는 노거수 후박나무 한 그루가 있습니다. 망치리 후박나무입니다. - 망치리 후박나무 후박나무는 당산나무입니다. 마을의 무사 안녕과 풍어를 기원하며 별신굿을 올리는 동제목(洞祭木)입니다. 마을 주민들은 후박나무를 '사대(四大)나무'라..
- 구조라진성에서 바라본 구조라 거제 구조라(舊助羅)는 지형이 자라목처럼 생겼습니다. 그래서 조라목, 조랏개, 조라포, 목섬, 목리, 항리(項里)라 하였습니다. 조선 성종 원년(1470년)에 거제현(巨濟縣)에 칠진(七鎭)을 두었습니다. 옥포진, 조라진, 율포진, 영등진, 가배량진, 지세포진, 장목진이 그것입니다. 임진왜란 후인 선조 37년(1604년)에 조라진(助羅鎭)이 옥포진(玉浦鎭) 옆으로 옮겨갔다가 효종 2년(1651년)에 되돌아왔습니다. 이에 조라진이 원래 있었던 곳을 옛 조라, 즉 구조라(舊助羅)라 하였고, 옥포 옆을 신조라(新助羅) 또는 조라(助羅)라 하였습니다. 구조라의 왼쪽은 구조라 해변, 오른쪽은 구조라 항구와 와현 해변이 있습니다. - 구조라 해변 구조라 해변입니다. - 구조라 해변 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