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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포 마을 북쪽 바닷가
최근 거제의 새로운 명소로 떠오른 곳으로 남부면 저구리 '근포땅굴'이 있습니다.
근포는 본래 '작은개' 또는 '미날기미'라 하였습니다. 이곳은 미나리가 잘 자라고 해조류도 풍성하여 근포(芹浦)라 하였습니다.
- 근포 마을 북쪽 바닷가
근포 마을 북쪽 바닷가입니다.
- 근포땅굴
이곳 바닷가에 5개의 땅굴(길이 30~50m, 높이 5m)이 있습니다. 이 중 쌍굴이 있는데, 내부가 'H' 자형으로 서로 관통되어 있습니다.
이 땅굴은 일제강점기에 파 놓았던 것으로, 1941년 일본군이 외지인 보급대를 동원하여 발파 작업 등으로 포진지 용도로 굴착하다가 1945년 해방이 되자 중단되었습니다.
현재 근포땅굴은 3개 동굴만 개방되어 있고, 나머지는 주민들이 저장 시설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중 2곳이 사진 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 근포땅굴
근포땅굴을 찾은 사람은 너나 할 것 없이 동굴 밖 바다를 배경으로 실루엣 사진을 찍습니다.
이곳은 2019년쯤 사진작가 류정남이 인터넷에 올린 근포땅굴 사진 한 장이 인터넷과 SNS를 타고 널리 퍼져 거제의 명소가 되었습니다.
- 근포 마을 북쪽 바닷가
근포땅굴에서 찍는 실루엣 사진도 사진이지만 바닷가 풍경도 좋습니다.
- 여차홍포전망대에서 바라본 앞바다
근포땅굴을 떠나 거제 무지개길을 따라 여차홍포전망대로 갑니다. 여차홍포전망대에서 바라본 앞바다입니다.
홍포(虹浦)와 여차(汝次)를 이어주는 무지개길 4구간은 약 5km의 좁은 해안 도로입니다. 이 길은 대병대도와 소병대도, 그리고 홍포 해안의 비경을 볼 수 있습니다.
- 무지개길에서 바라본 여차 마을
무지개길에서 여차 마을을 바라봅니다.
여차 마을은 여차몽돌해수욕장으로 유명합니다. 이곳 앞바다에 대병대도와 소병대도 등 8개 섬이 있습니다. 이 섬들을 바라보고 지키는 곳이라 하여 여차(汝次)라 하였습니다.
(2024.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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