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코스타 노바 바닷가 마을 나자레에서 해안을 따라 북쪽으로 올라가면 코스타 노바(Costa Nova)가 있습니다. 코스타 노바(Costa Nova)'라는 이름은 1808년에 아베이루 석호 관문(Aveiro Lagoon barra)이 개방되면서 당시 어부들이 사용하던 상 자신토(São Jacinto) 해안에 있는 '오래된 해안'과 구별하기 위해 붙여졌습니다. 이 새로운 해안 덕분에 일하보(Ílhavo)에 있는 어부들이 상 자신토보다 바다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코스타 노바로 이주하기 시작하면서 이곳에 마을이 형성되었습니다. - 코스타 노바 이 작은 바닷가 마을은 색색깔의 줄무늬 집들 때문에 독특한 분위기를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옛날 한 어부가 일을 마치고 돌아올 때 집을 잘 찾기 위해 벽면을 튀는..

- 쟁반 모자 파티마에서 동쪽으로 향하면, 포르투갈에서 가장 비옥한 지역에 있는 토마르(Tomar)가 있습니다. 이곳 공화국 광장(Praça da república)으로 가는 길에 가게에 특이하게 생긴 모자가 있습니다. '쟁반 모자'라고 하는 이곳 전통 모자입니다. 쟁반 모자는 토마르에서 4년마다 7월에 열리는 축제인 타불레이로스 축제(Festa dos Tabuleiros) 때 쓰는 모자입니다. 이 축제 때 소녀들이 빵과 꽃이 담긴 쟁반을 머리에 이고 가는데, 바로 이 쟁반 모자입니다. - 공화국 광장 공화국 광장에 시립박물관(Museu Municipal)과 동상 하나가 있습니다. - 동상 광장 중앙에 있는 동상은 구알딤 파이스(D. Gualdim Pais) 동상입니다. 동상에는 구알딤 파이스 이름 밑..

- 파티마 성소 바닷가 마을 나자레에서 동쪽 내륙으로 들어가면 파티마(Fátima)가 있습니다. 파티마는 세계 3대 성모 마리아 발현지 중 한 곳입니다. 이곳에 파티마 성소(the Sanctuary of Fatima)가 있습니다. 이곳은 성모 마리아의 발현 기념 성소로, 포르투갈에 있는 가톨릭 신앙과 순례의 중심지입니다. 성모 마리아가 루시아(Lúcia, 당시 9살), 프란시스코(Francisco, 당시 8살), 자신타(Jacinta, 당시 6살), 이 세 아이 앞에 처음 나타난 날이 1917년 5월 13일이고, 그 후 5달 동안 매달 13일이 되면 성모 마리아가 세 아이 앞에 나타나 기적을 행하였습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대성당이 세워졌고, 수많은 순례자가 이곳을 찾아와 참배하고 있습니다. - 파..

- 나자레 해변 오비두스에서 해안선으로 따라 북쪽으로 올라가면 바닷가 마을 나자레(Nazaré)가 있습니다. 나자레는 역사와 전설, 그리고 전통이 지금도 살아 있는 곳입니다. - 나자레 해변 나자레는 절벽 위에 있는 마을 시티오(Sítio)와 해변에 있는 마을 프라이아(Praia)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이 두 마을을 직접 이어주는 교통수단으로 100년이 넘는 경사형 엘리베이터가 놓여 있습니다. - 나자레 해변 나자레 해변 모습입니다. 파도가 치는 사파이어 빛깔 바다는 보기만 해도 시원합니다. - 수베르코 전망대에서 바라본 나자레 해변 나자레는 해변 모래사장이 곱고 넓어 포르투갈 사람들만 아니라 다른 유럽인들도 즐겨 찾는 손꼽히는 휴양지입니다. 이곳 깎아지른 듯한 바닷가 절벽 위에 있는 수베르코 전망대..

- 멀리서 바라본 오비두스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서 80여km 거리에 오비두스(Óbidos)가 있습니다. 오비두스는 성채를 뜻하는 라틴어 오피디움(oppidium)에서 유래한 도시 이름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요새처럼 성곽을 두른 성곽도시입니다. 오비두스는 시간이 멈춘 곳입니다. 멋들어진 성과 아름다운 교회가 있는 이곳은 포르투갈에서 가장 보존이 잘된 중세 마을 중 하나입니다, - 성벽 위에서 바라본 오비두스 오비두스의 역사는 로마 시대로 거슬러 갑니다. 로마 시대 에부로브리티움(Eburobrittium)이라는 곳이 바로 이곳입니다. 로마가 멸망한 후 서고트족이 이곳을 차지하였고, 713년쯤에 무어족이 점령하여 이곳 언덕에 요새를 세웠습니다. 오비두스는 로마 시대의 건축이 그 토대이고, 이후 서고트와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