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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웅으로 비행 중인 비행기

 

름휴가로 4박 5일간 고웅(高雄, 가오슝)을 다녀왔습니다.

 

고웅은 대만 제2의 도시로, 대만 남서부에 있는 낭만적인 항구도시입니다. 기후는 일 년 내내 햇볕이 많고 따뜻합니다. 그래서인지 이곳 사람들은 여느 도시 사람들보다 소박하고 친절하며 느긋합니다.

 

- 고웅국제공항역 플랫폼

 

고웅국제공항에 내리면 바로 곁에 지하철역이 있습니다. 시내에 있는 숙소로 들어가기 위해, 지하철역에서 지하철을 탔습니다.

고웅에는 2개의 지하철 노선이 운행되고 있습니다. 남북을 가로지르는 홍선(紅線)과 동서를 가로지르는 귤선(橘線)이 있습니다. 고웅국제공항역은 홍선에 있습니다.

 

- 삼봉궁

숙소에 도착 후 체크인을 마치고 짐을 푼 후 밖으로 나섰습니다. 길을 가는 도중에 삼봉궁(三鳳宮)에 들렀습니다.

 

삼봉궁은 300년 역사를 자랑하는 남부 최대의 도교사원입니다. 이곳에는 옥황상제를 비롯하여 순산의 신인 주생낭낭(註生娘娘), 혼인과 사업의 신인 복덕생신(福德生神), 악마로부터 지켜준다는 중단원사(中檀元師) 등 온갖 영험한 신을 모시고 있습니다.

 

- 삼봉궁

 

삼봉궁은 여러 채의 건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각 건물은 통로로 서로 이어져 있습니다.

 

- 옥황상제단

건물의 중심에는 옥황상제단이 있습니다.

 

- 삼존불

 

이곳은 도교사원이지만, 석가여래를 주존으로 한 삼존불도 모시고 있습니다. 도교사원에서의 불상은 색다른 느낌을 줍니다.

- 대원백화(Fe21) 광장에서 바라본 고웅85대루

 

삼봉궁을 나와 고웅기차역까지 걸어가 그곳 지하철역에서 지하철을 탄 후 삼다상권(三多商圈)역에 내렸습니다.

삼다상권역 부근은 고웅에서 가장 번화한 곳입니다. 이곳에는 고웅85대루와 같은 고층빌딩과 백화점이 들어서 있습니다. 고웅85대루는 높이가 348m로, 고웅에서 가장 높은 건물입니다. 그래서 시내 어디에서도 바라보입니다.

 

- 고웅85대루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야경

 

고웅85대루는 1989년부터 10년에 걸쳐 지어졌습니다. 이 건물 75층에 전망대가 있습니다. 이곳 전망대에 올라서면, 고웅 일대가 한눈에 내려다보입니다. 특히 밤에 내려다본 도시의 모습은 무척 아름답습니다.

 

- 미려도역

 

고웅85대루 전망대에서 내려와 숙소로 향했습니다. 도중에 미려도(美麗島)역에서 내렸습니다.

미려도역은 홍선과 귤선이 서로 교차하는 환승역인데, 색색의 조명으로 빛나는 역 구내 장식으로 유명합니다. 그래서 고웅을 처음 찾은 사람은 한 번쯤은 이곳에서 기념사진을 찍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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