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군 남창리 팽나무

- 남창리 팽나무

 

조선시대에 울산 남쪽에 세곡(稅穀) 창고가 있었습니다. 남창(南倉)입니다. 남창은 지금 온양읍 행정복지센터 지역에 있었습니다. 오늘날의 남창리(南倉里)라는 지명도 여기서 유래되었습니다.

 

남창리는 울산시 울주군 온양읍의 중심 지역입니다. 이곳에 온양읍 행정복지센터, 울산온양우체국, 남창옹기종기시장, 남창역 등이 있습니다.

- 남창리 팽나무

 

울산온양우체국 뒤쪽에 노거수 한 그루가 있습니다. 노거수는 팽나무입니다. 남창리 팽나무입니다.

 

- 남창리 팽나무

 

남창리 팽나무는 골목 안 제법 너른 빈터에 있습니다.

 

- 남창리 팽나무

 

비록 금줄은 없지만, 팽나무는 당산나무로 보입니다. 팽나무 앞에 당산각(堂山閣)이 있습니다.

 

- 당산각

 

당산각은 신식입니다. 알루미늄 문에 시멘트 건물입니다.

 

- 남창리 팽나무

 

나무의 꿈   - 정현종
    ------ 事物의 꿈 1

그 잎 위에 흘러내리는 햇빛과 입 맞추며
나무는 그의 힘을 꿈꾸고
그 위에 내리는 비와 뺨 비비며 나무는
소리내어 그의 피를 꿈꾸고
가지에 부는 바람의 푸른 힘으로 나무는
자기의 生이 흔들리는 소리를 듣는다.

 

- 남창리 팽나무

 

수령: 약 400년. 높이: 10m. 가슴높이 둘레: 2.9m.
소재지: 울산시 울주군 온양읍 남창리 181.

 

(2023.1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