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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여름 창원 산남저수지 둘레길

sky_lover_ 2022. 7. 2. 07:42

- 저수지 남쪽 둑길에서 바라본 주남저수지

 

창원 주남저수지는 우리나라 최대 철새도래지 가운데 하나입니다.

 

주남저수지는 오랜 옛날부터 동읍과 대산면 농경지에 필요한 농업용수를 공급해주던 자연 늪으로, 산남, 주남(용산), 동판, 3개 저수지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197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주남저수지'라는 이름을 쓰지 않고 마을 이름을 따서 산남 늪, 용산 늪, 가월 늪으로 불렀습니다.

 

산남저수지는 3개 저수지 가운데 북쪽 저수지입니다. 크기가 가장 작아서 주남저수지의 1/4에 불과합니다.

- 둘레길

 

산남저수지 둘레길은 용산마을 갈림길에서 시작합니다.

 

둘레길은 용산마을 갈림길 -> 저수지 남쪽 둑길 -> 용산버스정류장 부근 -> 저수지 서쪽 길 -> 저수지 북쪽 둑길 -> 수문 -> 저수지 북쪽 둑길 -> 저수지 동쪽 둑길 -> 합산마을 -> 저수지 동쪽 둑길 -> 용산마을 갈림길로 저수지를 한 바퀴 돕니다. 거리는 약 4.8km이고, 시간은 1시간 10분쯤 걸립니다.

- 저수지 서쪽 길에서 바라본 산남저수지

 

용산마을 갈림길에서 용산버스정류장 쪽으로 가면 버스정류장 조금 못 미쳐 저수지를 따라 흙길이 나 있습니다. 이 길로 접어들어 저수지를 한 바퀴 돕니다.

 

- 저수지 서쪽 길에서 바라본 산남저수지

 

겨울 철새들이 떠나버린 초여름의 저수지는 텅 비어 있습니다.

 

- 저수지 서쪽 길

 

사람들의 왕래가 드문 길에는 풀이 자랐습니다.

 

- 저수지 서쪽 길

 

길은 무성하게 자란 풀로 풀밭으로 변해갑니다.

 

- 저수지 서쪽 길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걸어온 길을 되돌아봅니다. 길가에 개망초꽃이 피었습니다.

 

- 저수지 서쪽 길에서 바라본 산남저수지

 

그동안 봄 가뭄으로 땅이 바싹 말라붙었는데, 얼마 전 내린 비로 군데군데 물이 고였습니다.

 

- 저수지 서쪽 길에서 바라본 산남마을

 

저수지를 바라보며 걷다 보니 멀리 산남마을이 보입니다.

 

- 저수지 북쪽 둑길 부근

 

이제 저수지 북쪽 둑길이 가까이 있습니다.

 

- 저수지 북쪽 둑길에서 바라본 산남저수지

 

저수지 북쪽 둑길에서 바라본 산남저수지입니다.

 

- 저수지 북쪽 둑길

 

먹구름 사이로 햇살이 내리쬐면 땅에서 무더운 열기가 올라옵니다.

 

- 저수지 북쪽 둑길에서 바라본 산남저수지

 

둑길에서 저수지를 바라봅니다. 마주 보이는 알록달록한 집이 눈길을 끕니다.

 

- 저수지 북쪽 둑길에서 바라본 산남저수지

 

초여름 오후 저수지는 깊은 적막 속에 빠졌습니다.

 

- 수문

 

저수지 북쪽 둑길 한가운데에 수문이 있습니다.

 

- 저수지 동쪽 둑길에서 바라본 죽동마을 메타세콰이아길

 

수문을 지나 저수지 동쪽 둑길로 접어듭니다. 둑길에서 죽동마을 메타세콰이아길을 바라봅니다.

 

- 저수지 동쪽 둑길에서 바라본 산남저수지

 

둑길을 걸어가며 저수지를 바라봅니다.

 

- 합산마을로 향하는 저수지 동쪽 둑길

 

둑길은 합산마을로 향합니다. 멀리 합산마을이 보입니다.

 

- 용산마을로 향하는 저수지 동쪽 둑길

 

합산마을을 지나 저수지 동쪽 둑길로 다시 접어듭니다. 이제 멀리 용산마을 갈림길이 보입니다. 산남저수지 둘레길은 오가는 사람이 드문 호젓한 길입니다.

 

(2022.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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