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날 양산 탑골저수지...

- 탑골저수지

 

양산 용당동 대운산(大雲山) 서쪽 자락에 탑골저수지가 있습니다.

 

저수지가 있는 이곳 골짜기를 탑골이라고 합니다. 이곳 골짜기에 기왓조각과 탑의 부재 등이 흩어져 있었다고 하여 '절이 있었던 골'이라 하여 '탑골'로 불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 저수지로 흘러드는 계곡물

 

대운산 산기슭을 타고 흘러내린 계곡물은 탑골저수지에 모였다가 회야강으로 흘러 들어갑니다.

 

- 둘레길

 

저수지 둘레에 둘레길이 있습니다. 길이 편평하고 그다지 길지도 않아 부담 없이 걸을 수 있습니다.

 

- 탑골저수지

 

탑골저수지는 1933년에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 탑골저수지

 

탑골저수지는 깨끗한 물과 울창한 숲, 골짜기를 감싸고 있는 대운산이 어울려 경치가 아름답기로 소문이 났습니다.

 

- 탑골저수지

 

그러나... 지금 저수지는 바닥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 탑골저수지

 

바닥을 드러낸 저수지는 황량합니다.

 

- 탑골저수지

 

그리고 메마른 들판과 같습니다.

 

- 탑골저수지

 

그렇지만 겨울 하늘은 더없이 맑고 푸릅니다. 저수지에 물이 가득 차면 저 푸른 하늘과 같을까요?

 

- 탑골저수지

 

둑길에서 저수지를 바라봅니다. 물빛이 누렇습니다. 맑고 푸른 물빛은 어디로 사라졌나요?

 

- 둑길

 

둑길을 걷습니다.

 

- 둑길

 

차가운 겨울바람을 맞으며 둑길을 걷습니다. 그리고 그 어느 날의 맑고 푸른 저수지 물빛을 상상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