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당 나라 여행의 마지막 목적지입니다. 나라 시대(奈良時代)의 건물과 불상이 있는 도쇼다이지(唐招提寺)입니다. 수많은 고난 끝에 중국 당나라에서 일본으로 건너온 간진 화상(鑑真和上)이 도다이지(東大寺)에서 5년을 지낸 후 759년에 니타베(新田部) 친왕( 親王)의 구 저택(지금 나라시 고죠쵸(五条町))를 하사받아 계율을 배우는 사람들을 위해 수행의 도장을 열었습니다. 이것이 절의 시작입니다. 당시에는 강당(講堂), 경장(經藏), 보장(寶藏) 등이 있었을 뿐이었습니다. 금당(金堂)은 8세기 후반에 간진 화상의 제자 중 한 사람인 뇨호(如宝)의 노력으로 완성됐다고 합니다. - 칙액(도판) 절의 정문인 남대문에 걸려 있었던 편액(扁額)인 칙액(勅額)입니다. 이 편액은 효양천황(孝讓天皇, 718~770)의 ..
- 사이다이지 나라(奈良) 동쪽에 도다이지(東大寺)가 있듯이, 서쪽에 사이다이지(西大寺)가 있습니다. 절은 나라 시대(奈良時代)인 765년에 창건되었으며, 당시 남도칠대사(南都七大寺) 가운데 하나였습니다. 그 당시 절은 약사금당, 미륵금당, 사왕당(四王堂), 십일면당(十一面堂), 동서의 오층탑 등이 있었습니다. 헤이안 시대(平安時代)에 일시 쇠퇴하였으나, 가마쿠라 시대(鎌倉時代)에 에이손(叡尊, 흥정보살(興正菩薩))에 의해 부흥했습니다. 그 후 무로마치 시대(室町時代)에 들어 1499년 12월에 야마토국(大和国)을 공격해온 아카자와 토모츠네(赤沢朝経)에 의해 불탔고, 그리고 1502년의 화재 등으로 큰 피해를 보았습니다. 지금 경내에는 본당, 애염당, 사왕당, 취보관(보물관) 등이 있습니다. 본당 앞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