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족대 청도 학일산(鶴日山)의 지맥이 동창천(東倉川)으로 수그러드는 기슭의 절벽 위에 삼족대(三足臺)가 있습니다. 삼족대는 조선 중종 14년(1519년)에 삼족당(三足堂) 김대유(金大有)가 고향에 내려와 후진을 교육하기 위하여 지었습니다. 이 건물은 그의 호를 따서 삼족대(三足臺)라 합니다. - 삼족대 동창천 옆 언덕의 가파른 길을 올라가면 삼족대가 있습니다. 삼족대는 방형의 토석담을 둘렀고, 담장의 북쪽과 남쪽 모퉁이에 사주문(四柱門)을 두었습니다. - 삼족대 삼족당(三足堂) 김대유(金大有, 1479∼1552년)는 정암(靜庵) 조광조 趙光祖)의 문인으로, 중종 2년(1507년) 정시(庭試)에 장원 급제하여 진사가 되었습니다. 그 후 호조정랑 겸 춘추관 기사관, 정언(正言), 칠원현감 등을 지냈습니다..
- 동산리 처진소나무 운문사(雲門寺)로 가는 청도군 매전면 동산리 20번 국도 아래 언덕에 보기 드문 소나무 한 그루가 있습니다. 동산리 처진소나무입니다. 예전에는 이 소나무가 언덕 위에 있었으나, 도로가 소나무 위쪽으로 나면서 도로 아래에 위치하게 된 것으로 보입니다. - 동창천 동산리 처진소나무 아래로 동창천(東倉川)이 흐르고 있습니다. - 영세불망비 동창천 가에 영세불망비(永世不忘碑) 한 기가 있습니다. 예전에 있던 낡은 옛 비는 없어지고, 2013년에 한빛문화재연구원에 만든 새 비가 대신 서 있습니다. 옛 비는 귀접이 비인데, 새 비는 윗면을 그냥 둥그스름하게 처리하였습니다. 새 비의 전면에 '군수서후유민영세불망비(郡守徐侯有民永世不忘碑)'라고 적혀 있습니다. 옛 비에는 후면에 '도광팔년무자사월일(..
- 동산리 느티나무 동서가 길고 남북이 좁은 청도군의 지형은 용각산의 곰티재를 중심으로 산동과 산서로 구분됩니다. 산동에 속하는 청도군 매전면 동산리(東山里)는 매전면사무소가 있는 곳입니다. 이곳 지명은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 때 동창동(東倉洞), 매전동(買田洞), 봉산동(奉山洞)을 병합하면서 동창동과 봉산동의 지명 중 각 한 자씩 따와서 동산리가 되었습니다. 이 지역은 옛날 이서국이 신라에 복속된 이후 산동 지역의 중심적인 역할을 하였으며, 고려시대부터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 역원(驛院)이 있었습니다. 마을은 동창, 신기, 매화, 쇳골안 마을이 있습니다. - 동산리 느티나무 동창(東倉)은 신동창(新東倉)과 구동창(舊東倉)으로 나뉩니다. 조선 전기에 삼족당(三足堂) 김대유(金大有)와 소요당(逍遙堂) ..
- 장연사지 밀양과 청도가 경계를 이루는 구만산(九萬山) 서쪽 자락에 청도군 매전면 장연리(長淵里)가 있습니다. 이곳 지명은 신라 때 절인 장연사(長淵寺)가 있어서 붙여졌습니다. 또한, 동창천(운문천) 가운데에 장연(長淵)이라는 넓고 깊은 소(沼)가 있어서 장연(長淵)이라 하였다고 합니다. 한때 구만산 골짜기마다 암자가 있어서 절골이라고도 합니다. 장연리에는 길명(吉明)과 장수(長水) 마을 등이 있습니다. 경작지 대부분은 대추나무밭으로 바뀌었고, 물 빠짐이 좋은 경사진 밭은 감나무밭이 되었습니다. 장수 마을 입구에 절터가 있습니다. 장연사지(長淵寺址)입니다. - 느티나무 절터에 오래된 느티나무 한 그루가 있습니다. - 느티나무 느티나무는 밑동이 썩어가고 있습니다. - 느티나무 이 느티나무가 언제까지 버텨..
- 호화리 은행나무 청도군 매전면 호화리(好化里)는 운문면에서 내려온 동창천(운문천)의 좌우에 걸쳐 있으며, 넓은 농경지가 있습니다. 이곳 지명은 호고동(好古洞)과 동화동(東化洞)이 합쳐지면서 호고동의 '호(好)' 자와 동화동의 '화(化)' 자를 따서 붙여졌습니다. 마을은 호화1리(호고동)와 호화2리(동화동)가 있습니다. 호화1리는 자미산을 등지고 있으며, 동쪽에 동창천이 흘러 마을 앞의 농경지가 비옥합니다. 호화2리는 구만산 아랫자락에 있는데, 서쪽에 동창천과 임해 있지만 마을 아래쪽에 비교적 넓은 농경지가 있습니다. - 호화리 은행나무 호화1리 마을 앞 빨래터 부근에 수령 300~400여 년의 은행나무 한 그루가 있습니다. 호화리 은행나무입니다. - 호화리 은행나무 1981년 청도군에서 발행한 에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