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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티왕사 호수정원에서 바라본 페트로나스 트윈타워
여름휴가로4박 5일간 쿠알라룸푸르를 다녀왔습니다. 부산에서 쿠알라룸푸르로 가는 직항 항공편이 생겨 편하게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에어아시아(AirAsia)를 이용하니 6시간 만에 쿠알라룸푸르 LCCT에 닿았습니다.
4박 5일 가운데 가는 날과 오는 날을 빼면 실제로 그곳에서 지낼 수 있는 기간은 3일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쿠알라룸푸르에서만 지낸다면 그다지 빠듯한 기간은 아니지 않나 싶습니다.
쿠알라룸푸르는 급속히 변화하는 도시 가운데 하나입니다. 곳곳에서 높은 건물이 들어서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쿠알라룸푸르를 상징하는 건물이 바로 페트로나스 트윈타워입니다. 쿠알라룸푸르 시내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이 건물은 티티왕사 호수정원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 페트로나스 트윈타워
페트로나스 트윈타워의 모습입니다.
1998년에 오픈한 88층짜리 쌍둥이 건물입니다. 높이가 약 452m로, 한때는 세계에서 제일 높은 빌딩이었습니다. 이 건물에는 말레이시아 석유가스기업인 페트로나스의 본부가 있으며, 알자지라의 아시아 지부 방송센터 등 여러 기업이 있습니다.
- 수리아 KLCC
수리아 KLCC는 페트로나스 트윈타워 아래에 있는 근사한 쇼핑 단지입니다. 이곳에는 세계적인 브랜드와 현지 브랜드 매장이 가득합니다. 그리고 다양한 레스토랑과 카페, 푸드코트, 영화관 등도 있습니다.
- KLCC 공원과 파빌리온 KL을 연결하는 브릿지
쿠알라룸푸르는 일 년 내내 무더운 날씨가 계속됩니다. 특히 한낮에는 찌는 듯한 더위로 밖을 돌아다니기가 힘이 듭니다. 그래서인지 쿠알라룸푸르의 두 중심지역인 KLCC와 부킷 빈탕을 연결하는 브릿지가 있습니다. KLCC 공원과 파빌리온 KL을 연결합니다.
이 브릿지는 사람들이 다닐 수 있게 지상에 터널식으로 설치되어 있습니다. 실내에는 에어컨이 가동되고 있어 찌는 듯이 무더운 바깥과는 딴판으로 시원합니다. 거리도 그다지 멀지 않고, 냉방이 잘 된 실내 덕분에 KLCC 공원과 파빌리온 KL을 같은 공간으로 착각하게 합니다.
- 파빌리온 KL
쿠알라룸푸르에서 가장 번화한 곳은 부킷 빈탕입니다. 이곳에 있는 파빌리온 KL은 쿠알라룸푸르의 대표적인 쇼핑센터입니다.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들과 흥미로운 컨셉의 상점들, 그리고 멋스러운 현지 소매점들이 있습니다.
- 스타힐 갤러리
파빌리온 KL 맞은편에 있는 스타힐 갤러리입니다.
이 쇼핑몰에는 최고급 브랜드들이 밀집해 있으며, 지하층에는 최고급 레스토랑들이 있습니다.규모는 수리아 KLCC나 파빌리온 KL에 미치지 못하지만, 질적인 면에서는 최고급입니다.
- 스타힐 갤러리 주위의 거리 모습
파빌리온 KL과 스타힐 갤러리 주위의 거리는 쿠알라룸푸르에서 가장 번화한 곳입니다.
이곳은 밤이 되면 낮과는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줍니다. 거리는 온갖 불빛으로 불야성을 이루며, 수많은 사람으로 넘쳐납니다. 휘황찬란한 거리의 불빛과 오가는 인파에 휩쓸리다 보면, 거대한 도시로 탈바꿈하는 쿠알라룸푸르의 모습을 가장 생생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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