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신암리 곰솔

- 신리항

 

울산시 가장 남쪽에 신암리(新巖里)가 있습니다. 이곳은 동쪽과 남쪽이 바다와 접하고 있고, 서쪽이 명산리, 용리와 접하고 있습니다.

  
이곳 지명은 신리(新里)의 '신(新)'과 운암(雲岩)의 '암(岩)'을 따서 신암리(新巖里)라고 하였습니다. 마을은 신암, 신리, 해오름이 있습니다.

 

- 신리 마을

 

신리 마을은 고리원자력발전소와 붙어 있는 어촌 마을입니다. 운암 마을의 이름을 따서 새운암으로 불리다가 조선 고종 때부터 새로 생긴 마을이라 하여 신리(新里)로 바뀌었습니다.

 

이 마을은 최근 원자력 추가 부지 건설로 마을 절반이 원전 지구로 고시되어 있습니다. 골매(骨埋)와 본 마을 일부가 고시 지역에 들어갔습니다. 마을 길에 걸려 있는 현수막이 그것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 신암리 곰솔

 

신리 마을 입구 도롯가에 신암리 곰솔이 있습니다.

 

- 신암리 곰솔

 

신암리 곰솔 앞에 당집이 있습니다.

 

- 신암리 곰솔

 

신암리 곰솔 모습입니다.

 

- 신암리 곰솔

 

신암리 곰솔 두 그루는 보호수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그 가운데 한 그루입니다.

 

- 신암리 곰솔

 

다른 한 그루입니다.

 

신암리 곰솔은 바람 앞의 촛불과 같은 신세입니다. 곰솔을 보며 안쓰러움을 떨칠 수 없습니다. 원자력 추가 부지 건설로 수령이 400년 넘은 곰솔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요?

 

- 신암리 곰솔

 

수령: 400~450년. 높이: 12, 18m. 가슴높이 둘레: 3.3, 4m.
소재지: 울산시 울주군 서생면 신암리 811-3.

 

(2024.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