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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라쿠사로 가는 도로에서 바라본 에트나 화산

 

아그리젠토에서 1박 후 시라쿠사로 갑니다. 시라쿠사로 가는 도로에서 에트나 화산이 바라보입니다.

 

- 로마 원형극장

 

시라쿠사는 기원전 500년부터 3세기 동안 지중해에서 가장 강력한 도시였습니다. 이곳은 아르키메데스의 출생지이자 피타고라스와 플라톤이 살았던 곳입니다.

 

시라쿠사에 도착한 후 네아폴리스 고고학 공원으로 갑니다. 시라쿠사 로마 원형극장은 3세기에 세워졌으며, 베로나 로마 원형극장보다 크기가 조금 작습니다.

 

- 히에론 2세 제단

 

로마 원형극장 서쪽에 있는 히에론 2세 제단은 크기가 인상적입니다. 이 제단에서 한 번에 제우스 신에게 바쳐질 황소 400마리가 희생되었다고 합니다.

 

- 디오니시우스의 귀

 

디오니시우스의 귀(Ear of Dionysius)는 테메니테 언덕의 암석을 깎아내어 만든 석회암 동굴입니다. 화가 카라바조가 동굴 입구 모양이 사람의 귀와 비슷하다고 하여 이런 이름을 붙였다고 합니다.

 

- 그리스 극장

 

그리스 극장은 기원전 5세기에 세워졌습니다. 1520~1531년에 카를 5세가 오르티지아 둘레에 성벽을 쌓으면서 이곳의 많은 돌을 옮겨 갔습니다.

 

- 그리스 극장

 

이곳 그리스 극장도 타오르미나 그리스 극장처럼 바다가 바라보이는 전망 좋은 곳에 있습니다.

 

- 그로타 델 닌페오

 

그리스 극장 뒤쪽에 그로타 델 닌페오(Grotta del Ninfeo)가 있습니다. 그로타 델 닌페오는 테메니테 언덕의 바위에 있는 인공 동굴입니다.

 

- 장 피에르 후엘이 그린 그로타 델 닌페오

 

1700년대 후반 시라쿠사를 방문한 화가 장 피에르 후엘(Jean-Pierre Houël)은 그로타 델 닌페오를 묘사한 그림을 남겼습니다.

 

이 그림은 오늘날보다 훨씬 더 깊은 동굴 모습을 보여주며, 그리스 극장 쪽을 향해 물이 흘러 내려갑니다. 동굴 안에는 몇몇 여인이 빨래하고 있습니다.

 

- 아르키메데스 동상

 

네아폴리스 고고학 공원을 떠나 오르티지아 섬으로 갑니다. 오르티지아로 들어가는 입구에 아르키메데스 동상이 있습니다.

 

- 디아나 분수

 

오르티지아 중앙부에 아르키메데스 광장이 있습니다. 이곳에 디아나 분수가 있습니다.

 

다이나는 사냥, 출산, 처녀성의 여신으로, 활과 화살을 들고 있습니다. 이 분수는 1907년 귤리오 모체티(Giulio Moschetti)가 만들었습니다.

- 시라쿠사 대성당

 

두오모 광장은 반들거리는 대리석 바닥이 아름답습니다. 이곳에서 영화 '말레나'를 촬영하였습니다. 두오모 광장에 시라쿠사 대성당이 있습니다.

 

시라쿠사 대성당은 6세기경에 고대 그리스 신전을 교회로 만들었습니다. 1693년 지진으로 노르만 양식의 파사드(Façade)가 파괴되어 바로크 양식으로 재건하였습니다.

 

- 그리스 신전 기둥

 

지금도 대성당 벽에 도리아 양식의 고대 그리스 신전 기둥이 남아 있습니다.

 

- 산타 루치아 알라 바디아 성당

 

시라쿠사 대성당과 가까운 곳에 산타 루치아 알라 바디아 성당이 있습니다.

 

이 성당은 오르티지아에서 가장 아름다운 성당입니다. 배배 꼬여 있는 형태의 출입문 기둥이 인상적입니다. 

 

- 아레투사의 샘

 

산타 루치아 알라 바디아 성당에서 골목길을 따라 남쪽으로 조금 내려가면 바닷가에 파피루스가 자라는 아레투사의 샘이 있습니다.

 

이 샘의 이름은 요정 아레투사의 신화에서 유래합니다. 강의 신 알페이오스를 피해 아레투사가 샘으로 변해 이오니아 바다로 사라졌다가 이곳에서 다시 나타났다고 합니다.

 

- 시칠리아의 상징 트리나크리아

 

트리나크리아는 시칠리아 어디에서나 볼 수 있습니다. 트리나크리아는 시칠리아를 나타내는 상징입니다.

 

옛 그리스 사람들은 시칠리아를 형태가 삼각형 모양이라고 하여 트리나크리아(Trinacria)라고 불렀습니다. 현재 시칠리아에서 트리나크리아는 다리가 셋이고, 가운데에 메두사 얼굴이 있는 형태입니다.

 

세 개의 다리는 삼각형 모양의 시칠리아를 나타낸 것이겠지만, 메두사 머리는 무엇을 나타낸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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