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 흑석2리 마을
청도군 풍각면 흑석리(黑石里)는 일찍부터 사람이 살았던 지역으로, 선사시대의 유물인 고인돌이 많이 분포해 있습니다. 따라서 옛 기록에는 금물석(今勿石)이라고 쓰고 있습니다. 마을은 흑석1리(黑石)와 흑석2리(安局, 모개동)가 있습니다.
흑석1리인 흑석(黑石) 마을은 마을 앞의 들판에 선사시대의 지석묘가 정연하게 줄지어 있는 것이 신기하게 여겨졌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 검은 바위의 색을 그대로 본떠서 검은 돌, 즉 흑석이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흑석2리인 안국(安局) 마을은 이 마을에 모개(모과의 사투리)가 많이 생산된다고 모개동이라 하였는데, 그 후 김안국 감사가 이 마을을 둘러 지나간 일이 있는 뒤에 김 감사의 이름을 따서 마을 이름으로 하였다고 합니다.
- 흑석리 느티나무
흑석2리 마을 입구에 노거수 느티나무가 있습니다. 흑석리 느티나무입니다.
- 흑석리 느티나무
느티나무 밑동에 금줄이 걸쳐져 있습니다.
이 느티나무는 음력 정월 3일에 동제(洞祭)를 올리는 동목(洞木)인 할배당입니다.
- 흑석리 느티나무
봄이 오는 길목인 3월 첫날 오후... 느티나무 그림자가 땅바닥에 길게 드리워져 있습니다.
- 흑석리 느티나무
오늘따라 하늘은 더없이 맑고 푸릅니다.
- 흑석리 느티나무
수령: 300년. 높이: 25m. 가슴높이 둘레: 3m.
소재지: 경북 청도군 풍각면 흑석리 1437-1.
(2024.3.1.)
'노거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청도 평양리 소나무 (2) | 2024.03.13 |
---|---|
청도 사리 느티나무 (0) | 2024.03.12 |
청도 봉기리 느티나무 (0) | 2024.03.08 |
청도 서원리 자계서원 은행나무 (1) | 2024.03.07 |
청도 범곡리 팽나무 (0) | 2024.03.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