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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곡리 느티나무 1
경주시 건천읍 대곡리(大谷里)는 구미산(龜尾山) 남서쪽 자락에 있습니다. 이곳은 건천읍의 동북쪽 지역에 해당하며, 나주 임씨(羅州林氏)의 집성촌입니다. 대곡리는 약 400년 전 형성된 마을로 골짜기가 매우 크다고 하여 '한실' 혹은 '대곡(大谷)'이라 불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대곡리 신당(新堂)은 한실 서쪽에 있는 양지바른 마을입니다. 인근 구리(邱里)가 번창함에 따라 약 200년 전 하나둘 이주해 온 사람들이 이곳에 집을 짓고 마을을 일구어 '신당'이라고 하였다고 합니다. 다른 이야기로는 마을 앞에 연못이 있어 연당(蓮塘) 가에 새로 집을 짓고 마을을 일구었다고 하는 뜻으로 '신당'이라고 하였다고도 합니다.
- 대곡리 느티나무 1
신당 마을 앞 제내천 가에 보호수 느티나무가 있습니다.
- 대곡리 느티나무 1
무더운 여름날에도 느티나무 아래는 시원합니다.
- 대곡리 느티나무 1
느티나무 주위는 쥐 죽은 듯 고요합니다. 그러나 한여름의 따가운 햇볕을 받으며 느티나무 옆 고추밭의 고추는 빨갛게 익어가고 있습니다.
- 대곡리 느티나무 1
수령: 200년. 높이: 12m. 가슴높이 둘레: 1.2m
소재지: 경주시 건천읍 대곡리 1483.
- 대곡리 느티나무 2
제내천을 가운데에 두고 신당 맞은편에 구리(邱里)가 있습니다. 이곳은 300여 년 전에 마을이 이루어졌다고 하며, 언덕 위에 마을이 있어 '구리' 혹은 '군말', '군마을'이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곳 대곡2리여성경로당 남쪽 들판에 보호수 느티나무가 있습니다.
- 대곡리 느티나무 2
느티나무는 길가에 작은 숲을 이루었습니다.
- 대곡리 느티나무 2
느티나무 아래에 평상과 같은 시설물이 있어 나무 아래 그늘에 쉴 수 있게 해 놓았습니다. 그러나 이것을 이용하는 사람이 없는지 낙엽만 쌓여 있습니다.
- 대곡리 느티나무 2
나무는 밑동에서 여러 줄기가 사방으로 뻗어 있습니다.
- 대곡리 느티나무 2
무성한 나뭇잎으로 나무 밑은 짙은 그늘이 드리워져 있고, 주위 들판에서 시원한 바람이 불어옵니다. 한여름 무더위를 피하기에 이보다 더 좋은 곳은 없을 듯합니다.
- 대곡리 느티나무 2
수령: 200년. 높이: 12m. 가슴높이 둘레: 1.2m
소재지: 경주시 건천읍 대곡리 643-2.
(2023.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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