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산지 웰빙 누리길: 산지 하늘마루길, 솔향 둘레길

- 산지마을

 

양산시 동면 여락리 깊은 산골짜기 안에 산지마을이 있습니다. 이곳은 마을 뒤에 가모산(일명 갈메산)이 우뚝 솟아 있고 멀리서 보면 아름답다고 하여 산지(山旨)라 이름하였다고 합니다. 

산지마을은 인근 군지산에서 뻗어 나온 산자락에 둘러싸여 있습니다. 특히 북쪽으로는 인근 군지산에서 뻗어 나온 가모산이 우뚝 솟아 있습니다. 마을은 가모산 남쪽 중허리에 있습니다. 마을이 위치한 지형은 해발고도가 300m에 달하는 분지여서 연평균 기온이 양산 지역보다 4~5℃ 정도 낮아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춥다고 합니다.

이곳은 인근 남락마을과 함께 강원도 오지를 연상시킬 만큼 깊은 산속에 자리하고 있어, 인근 지역에서는 드물게 고랭지 채소를 재배하여 높은 소득을 올리고 있습니다.

 

- 산지마을

 

마을 주민들의 전언에 따르면, 이곳에 사람이 본격적으로 거주하기 시작한 것은 임진왜란 무렵 경주이씨가 피난 와서 정착하면서부터라고 합니다. 그 후로 경주최씨, 김해김씨, 밀양박씨 등이 차례로 이주해 와 지금의 마을을 이루었다고 합니다.

 

이곳에 둘레길이 있습니다. 산지 웰빙 누리길입니다. 길이는 약 5.8km이며, 산지 하늘마루길(1.5km), 솔향 둘레길(1.7km), 편백숲 둘레길(2.6km)로 되어 있습니다. 이 가운데 산지 하늘마루길을 거쳐 솔향 둘레길로 돌아오는 코스를 갑니다.

 

- 산지 하늘마루길과 솔향 둘레길의 갈림길

 

마을을 지나 삼복사로 가는 길을 따라가면 산지 하늘마루길과 솔향 둘레길의 갈림길이 나옵니다. 이곳에서 산지 하늘마루길 쪽을 갑니다.

 

- 삼복사 직전의 산지 하늘마루길로 올라가는 길

 

삼복사 조금 못 미친 곳에 산지 하늘마루길로 올라가는 나무 계단이 있습니다.

 

- 삼복사

 

산지 하늘마루길로 올라가는 나무 계단 앞에서 바라본 삼복사입니다.

 

- 산지 하늘마루길

 

제법 가파른 나무 계단 길을 올라가면...

 

- 산지 하늘마루길

 

비교적 평탄한 산길이 나오고...

 

- 산지 하늘마루길

 

이 산길을 한동안 걸어가면...

 

- 임도의 정자

 

법기수원지 쪽으로 가는 임도가 나옵니다. 이곳에 정자가 있습니다. 잠시 쉬어가기에 좋습니다. 

 

- 안내판

 

정자 옆의 안내판입니다.

 

- 임도

 

정자가 있는 임도에서 오른쪽으로 갑니다. 

 

- 임도의 정자

 

임도를 따라 670m쯤 가면 정자가 또 있습니다. 이곳에서 잠시 쉰 후 솔향 둘레길을 향해 오른쪽으로 꺾어 내려갑니다. 

 

- 솔향 둘레길

 

제법 가파른 나무 계단 길을 내려가면...

 

- 솔향 둘레길

 

솔숲길이 이어집니다.

 

- 솔향 둘레길에서 바라본 골짜기

 

솔숲길을 지나면 아래쪽으로 긴 골짜기가 바라보입니다.

 

- 블루베리 농원 앞

 

블루베리 농원을 우회하는 산길을 지나 나무 계단을 내려가면 블루베리 마스코트가 서 있는 블루베리 농원 입구가 나옵니다.

 

- 블루베리 농원

 

블루베리 농원 입구 모습입니다.

 

- 솔향 둘레길

 

블루베리 농원 입구에서 길을 따라 산지마을 쪽으로 350m쯤 가면...

 

- 산지 하늘마루길과 솔향 둘레길의 갈림길

 

산지 하늘마루길과 갈라지는 갈림길과 다시 만납니다.

 

(202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