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주남저수지 서쪽 둘레길

- 똥뫼산

 

창원 주남저수지 서쪽은 석산리, 동쪽은 월잠리, 남쪽은 동판저수지, 북쪽은 산남저수지입니다. 사람들이 주로 찾는 곳은 저수지 동쪽인 생태학습관과 탐조대가 있는 곳입니다.

 

주남저수지 생태학습관 쪽에서 저수지 너머 서쪽 맞은편에 산이라고 이름 붙이기에는 조금 뭐한 자그마한 산이 있습니다. 이름이 똥뫼산입니다. 위 사진에서 가건물 너머 언덕처럼 보이는 곳이 똥뫼산입니다. 이곳에 오르면 주남저수지가 한눈에 바라보입니다.

 

- 똥뫼산 북쪽의 주남저수지

 

똥뫼산에서 주남저수지를 바라봅니다. 똥뫼산 북쪽의 주남저수지 모습입니다.

 

- 똥뫼산 동쪽의 주남저수지

 

똥뫼산 동쪽의 주남저수지 모습입니다. 

 

- 똥뫼산 남쪽의 주남저수지

 

똥뫼산 남쪽의 주남저수지 모습입니다. 바라보이는 산은 하남산입니다.

 

- 똥뫼산에서 바라본 주남저수지

 

똥뫼산에서 주남저수지 생태학습관 쪽으로 바라봅니다. 멀리 송용산과 그 너머로 진영의 아파트 단지들이 보입니다.

 

- 주남저수지

 

똥뫼산에서 내려와 똥뫼산 북쪽 바로 맞은편으로 갑니다. 그곳에서 바라본 주남저수지 모습입니다.

 

- 주남저수지 서쪽 둘레길

 

이곳에서 주남저수지를 따라 북쪽으로 나 있는 길을 걷습니다.

 

- 주남저수지 서쪽 둘레길

 

이곳 둘레길은 사람이 거의 찾지 않습니다.

 

- 주남저수지 서쪽 둘레길

 

이번 여름은 유난히 비와 태풍이 잦았습니다. 이것은 지구 온난화 때문이라고 합니다.

 

- 주남저수지 서쪽 둘레길

 

이번 태풍으로 곳곳에 벼가 쓰러져 있습니다.

 

- 주남저수지 서쪽 둘레길

 

그런데도... 이곳 풍경은 한가롭고 아름답습니다.

 

- 주남저수지 서쪽 둘레길

 

이번 여름 동안 화려했던 연꽃은 이미 졌고, 잎도 시들어 갑니다.

 

- 주남저수지 서쪽 둘레길

 

조금씩 가을이 다가오건만...

 

- 주남저수지 서쪽 둘레길

 

무엇이 아쉬운지 아직 여름이 주위를 서성이며 떠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 주남저수지 서쪽 둘레길

 

사람이 다니지 않는 길은 풀밭으로 변했습니다.

 

- 주남저수지 서쪽 둘레길

 

무성히 자란 풀로 길이 보이질 않습니다. 더 나아가길 단념하고 왔던 길을 되돌아갑니다.

 

- 주남저수지 서쪽 둘레길

 

이번 태풍의 흔적이 곳곳에 남아 있습니다. 곳곳에 길이 흙탕길이 되었고...

 

- 주남저수지 서쪽 둘레길

 

거의 다 자란 벼도 쓰러져 있습니다. 바라보는 내내 가슴이 아픕니다.

 

- 주남저수지 서쪽 둘레길

 

사나운 이번 태풍을 견뎌낸 벼는 누렇게 익어갑니다. 

 

- 주남저수지 서쪽 둘레길

 

가을이 다가오는 들판은 변함없이 아름답습니다.

 

- 주남저수지 서쪽 둘레길

 

여전히 짙은 녹음 사이로 길가 억새꽃이 조금씩 기지개를 켭니다. 이렇게 소리 없이 가을이 다가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