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무동 마을 제당 울산시 울주군 언양읍 구수리의 동쪽 지역에 무동(武洞) 마을이 있습니다. 무동 마을은 태화강 강가에 있습니다. 이곳 지명은 마을 동쪽의 산세가 춤추는 모습이라 하여 무동(舞洞)으로 부르다가 상스럽다고 하여 훗날 무동(武洞)으로 고쳤다고 합니다. - 무동 마을 제당 마을 입구 강가에 마을 제당이 있습니다. 제당은 목조 우진각 기와지붕에 목조 쌍여닫이문을 달았습니다. 제당은 1960년 10월 15일에 준공되어 지은 지 64년이 지났습니다. - 무동 마을 제당 제당의 당호는 '이사각(里祠閣)'입니다. '동리의 사당'이라는 뜻으로 보입니다. - 제당 내부 제당 내부에는 위패를 모시고 있습니다. - 무동 마을 제당과 팽나무 제당 옆에 당산나무인 팽나무가 있습니다. 무동 마을에서는 정월 대..

- 제당 부산시 북구 금곡동(金谷洞)은 지금 아파트 단지가 많이 들어서 있는 곳입니다. 하지만 예전에는 공창(公昌), 동원(東院), 율리(栗里), 화정(花亭)과 같은 자연 마을이 있었습니다. 이 자연 마을 가운데 화정(花亭)은 꽃이 피고 정자나무가 많은 곳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지금의 부산지방조달청 자리는 진달래가 유달리 많이 피어 '진달래 구더기'라고 불렀습니다. 화정 마을도 2000년대 후반 재개발 사업이 추진되면서 마을 주민 전체가 이주하였고, 이곳에 아파트 단지가 들어섰습니다. - 제당 이곳 화방사 경내에 제당이 있습니다. 제당은 사라진 옛 화정 마을의 흔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제당 옆에는 세죽(細竹)이 있고, 뒤쪽에는 당산나무인 팽나무가 있습니다. 제당 앞에는 20여 명이 ..

- 산당 부산 화명동(華明洞)은 북구에서 면적이 가장 넓으며, 인구도 가장 많습니다. 예전에 자연 마을로 대천리(大川里), 용동골(龍洞谷), 화잠(華岑), 수정리(水亭里), 대장골(大莊谷), 용당리(龍塘里)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2000년대에 화명 신시가지가 생기면서 자연 마을은 흔적도 없이 사라졌고, 대신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섰습니다.화명(華明)에 대한 지명 유래는 여러 설이 전합니다. 먼저 동쪽에 있는 화산(華山)이 암반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 화산 아래 명당(明堂)이라는 뜻에서 '화명(華明)'이라 하였다고 합니다. 다음으로는 화산 바로 아래에 있었던 마을인 화잠(華岑)에서 유래되었다고 보기도 합니다. - 산당 화명동 부산어촌민속관과 화명 장미공원 사이에 화명 중앙공원이 있습니다. 이 공원 내..

- 감천동 느티나무 감천항 동편 부둣가는 수산 냉동 창고들이 들어서 있습니다. 이곳 도롯가에 감천동 느티나무가 있습니다. - 감천동 느티나무 감천동 느티나무는 보호수입니다. 제당과 함께 돌담으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느티나무 주변에 단층 주택이 있습니다. 이는 보호수 느티나무의 가지 때문에 증축이 어려워 아직 단층으로 남아 있는 것 같습니다. - 감천동 느티나무 감천동 느티나무 모습입니다. - 감천동 느티나무 이곳 주민들은 감천동 팽나무는 '큰 당산목' 또는 '할매나무'라고 하고, 감천동 느티나무는 '작은 당산목' 또는 '할배나무'라고 합니다. - 제당 제당입니다. - 내부 제당 내부입니다. - 위패 '중당목신지위(中堂木神之位)'라 쓴 나무 위패가 모셔져 있습니다. - 감천동 느티나무 느티나무는 제당과 ..

- 원항 마을 경남 통영(統營)은 많은 섬을 거느리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가장 가까운 섬은 미륵도(彌勒島)입니다. 미륵도란 섬 이름은 고려 초에 창건되었다는 도솔암(兜率庵)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도솔천(兜率天)에 미륵불이 있고, 이 섬에 도솔암이 있으니, 섬 이름이 미륵도가 되었습니다. 미륵도 서쪽 바닷가에 원항 마을이 있습니다. 원항(院項)은 '원(院)이 있던 목(곳)'이란 뜻으로, 원래는 '원(院)목'이라 불렀다고 합니다. 여기에서 '원(院)'은 당포(唐浦)에 만호진(萬戶鎭)이 있었을 때 관리들이 머물렀던 관사를 뜻합니다. 그리고 '목'이란 원항마을로 들어서는 입구가 이전에는 상당히 높은 언덕의 고갯길이었기 때문에 그렇게 불렀습니다. 그러다가 '목'이 그에 해당하는 한자인 '항(項)'으로 바뀌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