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밤갓 마을 경주시 외동읍 괘릉리(掛陵里)는 평지가 대부분의 지대를 이루고 있는 전형적인 농촌 마을입니다. 이곳에 배미기들, 앞들 등이 넓게 펼쳐져 있고, 서쪽에 영지못이 있습니다. '괘릉(掛陵)'은 마을 앞쪽에 괘릉(원성왕릉)이 있어 붙여진 지명입니다. 이곳을 능마을, 능지촌(陵旨村), 괘동(掛洞)이라고도 하였습니다. 이곳 마을은 수봉정(秀峯亭)을 중심으로 하는 큰(안)마을, 싸리밭등, 윗마을, 볕골, 샛(사이)마을, 밤갓, 밤갓등, 터골, 괘릉 서쪽의 독골, 왼곡(어인곡), 영지 등이 있습니다. 가장 작은 마을은 볕골이고, 가장 큰 마을은 샛마을입니다. - 당집과 소나무 수봉정 북쪽에 밤갓 마을이 있습니다. 이 마을 안쪽 들판에 당집과 오래된 소나무 한 그루가 있습니다. - 당집 당집입니다. - 당..

- 송포리 소나무 영천 송포리(松浦里)는 영천TG를 빠져나와 바로 가면 있는 봉작교차로와 북안하이패스TG를 빠져나와 왼쪽으로 가면 있는 반정교차로의 중간쯤에 있습니다. 이곳 지명은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 합해진 마을인 '송계'와 '옥포'에서 한 자씩 따서 '송포(松浦)'라 하였습니다. 이곳은 마을 북쪽으로 구릉성 산지가 둘러싸고 있고, 북안천(北安川)이 송포리 중앙을 가로질러 흐릅니다. 마을 주위에는 넓은 농경지가 펼쳐져 있습니다. 자연 마을로는 송계, 오읍포(옥포), 땍비리(원기, 원태), 본동, 새각단 등이 있습니다. 송포리는 마을 남쪽에 국도 4호선이 통과하고 국도 진입로가 있어 교통이 편리합니다. 예전에는 중앙선 철도가 마을을 통과하여 송포역이 있었습니다. - 송포리 소나무 송포1리 노인정 ..

- 분옥정 경북 포항시 기계면 봉계리 치동(致洞) 마을 안쪽의 계곡에 멋진 정자가 있습니다. 분옥정(噴玉亭)입니다. 용계정사(龍溪精舍)라고도 합니다. 분옥정은 숙종 때 유학자인 돈옹(遯翁) 김계영(金啓榮, 1660~1729)을 기리기 위해 순조 20년(1820년)에 후손 김종한을 중심으로 한 경주김씨 문중에서 세운 정자입니다. '분옥정(噴玉亭)'이란 정자 이름은 작은 폭포에서 튀어 오르는 물방울의 모습이 옥구슬을 뿜어내는 듯하다 하여 붙여졌습니다. 분옥정이 있는 치동 마을은 일암(逸庵) 김언헌(金彦憲, 1609~1682)이 병자호란이 일어난 인조 14년(1636년)에 이곳에 터전을 잡으면서 생긴 경주김씨의 집성촌입니다. 당시 일암 김언헌은 직접 주위 나무를 벌채하여 마을의 터전을 닦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 방어동 용송 울산시 동구 남쪽 지역에 방어동(方魚洞)이 있습니다. 방어동은 방어(魴魚)가 많이 나는 지역이라 그 음을 따서 지명이 만들어졌다가 간편 한자인 방어(方魚)로 바뀌었다는 설과 고려 때 울주(蔚州) 바닷가에 방어진(防禦鎭)을 설치하였는데, 그때의 방어진 이름을 따서 한자의 음이 같은 방어로 지명이 변하게 되었다는 2가지 설이 있습니다. 이곳은 1900년 초부터 일본 세토(瀨戶) 내해 주변의 어부들이 방어진으로 이주하여 방어진 항구 주변에 일본인 이주 어촌을 형성하고 일제강점기 지배 세력으로 존재하면서 방어진의 자연환경을 바꾸어 놓았습니다. 방어진 만에는 선박의 접안 시설과 방파제 등을 축조하고 시가지를 건설하면서 안전시설과 문화시설 등을 일본식으로 꾸몄습니다. 1945년 광복 이후 일본 사람..

- 활만송 울산시 북구 강동동(江東洞)의 동쪽 지역에 정자동(亭子洞)이 있습니다. 이곳은 마을에 포구나무(팽나무)가 숲을 이루며 정자와 같은 구실을 하였다고 하여 이런 지명이 붙여졌습니다. 이곳은 영조 5년(1729년)에 정자진(亭子津)이라 하였습니다. 1911년에 정자동과 죽전동(竹田洞)이 되었고,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 정자리가 되어 울산군 강동면(江東面)에 편입되었습니다. 1997년 7월 울산광역시 출범 때 신설된 북구에 편입되어 울산광역시 북구 정자동이 되었습니다. 이곳 강동동 행정복지센터 도로 맞은편에 울산시 교육연수원이 있습니다. 그 뒤편 피란골 오른쪽 언덕 비탈면에 노거수 소나무 한 그루가 있습니다. - 활만송 노거수 소나무가 있는 곳은 울산김씨(蔚山金氏) 학암공파(鶴庵公派)의 세거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