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장여 경남 고성군 하일면 송천리 바닷가에 솔섬(松島)이 있습니다. 솔섬은 산과 바다를 품은 곳으로, 소나무가 많아 이런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솔섬은 산책하는 데 1시간이 채 소요되지 않는 작은 섬입니다. 3~4월에는 진달래와 유채꽃, 5~6월에는 하얀 이팝나무꽃, 7~10월은 무궁화꽃이 만개하고, 9~11월에는 구절초가 피어 '아담한 꽃섬'이라고 하기도 합니다. 솔섬에는 '장여'라는 작은 바위섬이 있습니다. 솔섬에서 바라보는 그 모습이 아름다워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게 합니다. - 장여 장여는 솔섬의 꼬리와 같이 바다로 길게 나와 있습니다. 이곳은 밀물 때는 섬이 되고 썰물 때는 바닷길이 열려 걸어 들어갈 수 있습니다. - 장여 이 작은 바위섬은 바닷물이 한 길 남짓하게 여울이 흐른다..

- 원전항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의 최남단에 원전항(元田港)이 있습니다. 이곳은 물이 귀한 곳이다 보니 논은 적고 산비탈을 개간한 밭이 많아 '원전'(元田)이라 불리게 되었습니다. 또한 이곳은 실리도(實利島)로 건너가는 나루 역할을 담당해 옛 이름이 원진(元津), 설진(設津)이었습니다. '진'(津)은 나루터란 뜻입니다. - 실리도 행 도선 선착장 실리도로 가는 도선의 선착장입니다. - 실리도 실리도(實利島)는 원전항(元田港)에서 남동쪽으로 500m쯤 떨어져 있습니다. 섬 주변은 볼락과 가자미 등이 잘 잡히는 낚시터로 유명합니다. 옛날에 이 섬에 할아버지와 할머니 두 분이 10년 동안 매일 나무를 심고 가꾸어 여러 열매가 뒤덮었다고 합니다. 온갖 열매와 과실이 있다 하여 '실리도'라 불렀다고 합니다. 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