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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여

 

경남 고성군 하일면 송천리 바닷가에 솔섬(松島)이 있습니다. 솔섬은 산과 바다를 품은 곳으로, 소나무가 많아 이런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솔섬은 산책하는 데 1시간이 채 소요되지 않는 작은 섬입니다. 3~4월에는 진달래와 유채꽃, 5~6월에는 하얀 이팝나무꽃, 7~10월은 무궁화꽃이 만개하고, 9~11월에는 구절초가 피어 '아담한 꽃섬'이라고 하기도 합니다.

 

솔섬에는 '장여'라는 작은 바위섬이 있습니다. 솔섬에서 바라보는 그 모습이 아름다워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게 합니다.

- 장여

 

장여는 솔섬의 꼬리와 같이 바다로 길게 나와 있습니다. 이곳은 밀물 때는 섬이 되고 썰물는 바닷길이 열려 걸어 들어갈 수 있습니다.

 

- 장여

 

이 작은 바위섬은 바닷물이 한 길 남짓하게 여울이 흐른다는 뜻으로 '장여'라고 불린다고 합니다. 장여(丈餘)라는 단어는 한 길, 즉 2.4~3m 남짓한 길이를 뜻합니다.

 

- 장여

 

바닷물이 빠진 바위 면에는 자연산 굴이 지천으로 붙어 있습니다.

 

- 장여

 

솔섬에서 장여를 바라보는 경치는 아름답습니다. 이 경치는 솔섬에서 단연 으뜸으로 꼽을 수 있습니다.

 

- 장여

 

소재지: 경남 고성군 하일면 송천리 198 일원.

 

(2024.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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