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장락 마을 표지석 부산시 강서구 서쪽 지역에 생곡동(生谷洞)이 있습니다. 생곡동은 1914년에 생활리와 중곡리가 합쳐져 생곡리(生谷里)가 되었습니다. 그 후 1989년에 이 지역이 부산시에 편입되면서 생곡동이 되었습니다. 자연 마을로 가달(加達), 마음(馬音), 생곡(生谷), 중곡(中谷), 장락(獐洛)이 있었는데, 이 일대가 산업단지로 개발되면서 가달과 중곡 마을은 없어졌습니다. 장락(獐洛) 마을은 생곡동의 동쪽 지역에 있습니다. 장락이란 이름은 옛날 산줄기가 강가에 와서 절벽이 되었는데, 노루가 달려오다가 절벽에서 강물에 떨어졌다고 합니다. 그래서 노루 '장(獐)' 자와 떨어질 '락(落)' 자를 써서 장락(獐落)이라 하였습니다. 이곳은 서낙동강과 바로 접해 있으며, 조만강과 서낙동강이 만나는 곳입니..

- 마음 마을 부산 생곡동(生谷洞)은 강서구의 서쪽 지역에 있습니다. 마을은 가달, 마음, 생곡, 중곡, 장락이 있었으나, 마음과 생곡, 장락 외에는 산업단지 등에 편입되어 사라졌습니다. 마음(馬音) 마을은 하늘 말(천마산)이 울부짖는 '천마시풍형(天馬嘶風形)'의 명당에 자리하고 있다고 하여 붙여진 지명이라고 합니다. 마을 북쪽으로 가락대로가 통과하며, 남서쪽에는 마음 소류지가 있습니다. 주변의 토지 대부분이 산업단지로 지정되어, 마을만 겨우 유지하고 있습니다. - 생곡동 마음 당산나무 가야대로에서 약 50m 떨어진 마음 마을 입구 골목길에 노거수 팽나무가 있습니다. 생곡동 마음 당산나무입니다. - 생곡동 마음 당산나무 마을 골목길에서 바라본 생곡동 마음 당산나무입니다. - 생곡동 마음 당산나무 ..

- 조씨형제 순교자 묘 부산시 강서구 생곡동 268번지... 생곡 마을 뒷산 낮은 언덕에 조씨형제 순교자 묘(曺氏兄弟殉敎者墓)가 있습니다. 이 묘는 1866년에 일어난 병인박해(丙寅迫害) 때 순교자 조석빈과 조석증 형제의 묘입니다. 이곳 생곡(生谷) 지명은 1914년 행정 구역이 통폐합되면서 이곳에 있던 생활리와 중곡리가 합쳐 된 것입니다. 조석빈(曺錫賓, 1825~1868)과 조석증(曺錫曾, 1834~1868) 형제는 창녕조씨(昌寧曺氏) 감무공파(監務公派) 30세손이며, 조선 중기 학자이자 문인인 사우당(四友堂) 조이추(曺爾樞)의 6세손입니다. 초기 천주교 신자인 이들은 심한 박해 속에 가재와 전답을 몰수당하고, 문중 선산이 있는 생활리(지금 부산광역시 강서구 생곡동)의 배정문(裵禎紋) 공의 사랑방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