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출허 樂出虛
- 부처바위의 남면 부처바위 남면은 흙으로 덮인 언덕입니다. 바위는 가운데서 갈라져 두 개의 벽면이 병풍처럼 놓여 있는데, 동쪽 바위 면에는 웃는 모습의 삼존좌불상이 새겨져 있고, 서쪽 바위에는 좌상이 새겨져 있습니다. 특히 삼존좌불상은 오랜 세월 동안 비바람을 맞아 많아 닳았..
- 서면 마애여래상 부처바위 서쪽 면은 다른 면과는 달리 좁아 불상 하나와 몇 가지 장식물, 그리고 비천상 하나가 있을 뿐입니다. 그래서 이곳을 눈여겨보지 않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선 불상 오른쪽에 능수버들이 늘어져 있고, 왼쪽에는 대나무 같은 나무가 서 있습니다. 부처..
- 부처바위의 동면 부처바위의 동면에는 장엄한 극락세계의 모습이 있습니다. 바위면 가운데에 아미타여래삼존상이 자리 잡고 있고, 그 둘레와 머리 위로 하늘을 나는 여섯 비천상이 있습니다. 이들 비천상은 꽃잎을 날리며, 혹은 꽃 접시를 들고, 혹은 합장을 한 채 하늘에서 내려와 솟..
- 부처바위의 북면 경주 남산 탑골에 있는 부처바위의 4면에는 다양한 형상의 조각들이 새겨져 있습니다. 그 가운데 북면에 새겨진 조각은 마치 한 폭의 괘불 탱화를 보는 듯합니다. 바위 면 가운데에 부처님이 앉아 계십니다. 석가여래 부처님입니다. 부처님 위로 천개(天蓋)가 공중에 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