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돈사터 원공국사 승묘탑비거돈사터의 동쪽 끝 길가에 크고 당당한 모습의 부도비가 있습니다. 원공국사 승묘탑비(圓空國師 勝妙塔碑)라고 하는 부도비입니다. 이 부도비는 고려시대의 유명한 스님인 원공국사(圓空國師, 930~1018)의 행적을 기록한 것으로, 비는 거북받침돌 위로 비몸을 세우고 머릿돌을 얹은 모습입니다. 거대하고 당당한 모습에 비해 전체적으로 비몸보다 머릿돌이 큰 편입니다. - 귀부(거북받침돌) 거북의 머리는 괴수 모양의 험한 인상을 한 용의 머리 모양을 하였습니다. 그 표정에서 아직까지는 넘쳐나는 힘을 느낄 수 있습니다. 등에 새긴 무늬는 정육각형에 가깝고, 육각형 안에는 '卍'자와 연꽃무늬를 돋을새김하였습니다. - 이수(머릿돌) 머릿돌에는 구름 속을 움직이는 두 마리의 용이 불꽃에 쌓인 ..
문화유산
2011. 11. 25. 07: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