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약수암 목조아미타여래좌상
- 약수암 무량수전 통영 천암산과 장골산이 만나 남쪽으로 뻗은 끝자락에 조그마한 암자가 있습니다. 약수암(藥水庵)입니다. 절 아래에 약새미라는 샘이 있다고 합니다. 이 샘의 물이 피부병에 좋다고 합니다. 그래서 약수암이란 이름을 붙었나 봅니다. 이곳의 불전은 무량수전입니다. 이곳에 목조아미타여래좌상(木造阿彌陀如來坐像)이 있습니다. - 목조아미타여래좌상 불상은 조선 후기의 것으로, 크기가 자그마합니다. 이 불상은 약수암의 전언에 따르면 통도사에서 옮겨 온 것이라고 합니다. - 부분 머리에는 가운데에 중간계주와 정상부에 정상계주가 있습니다. 얼굴은 네모진데, 턱으로 내려갈수록 좁아져 있습니다. 가늘게 뜬 눈, 뭉뚝한 코, 가늘고 긴 입술에 희미한 미소를 띠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차분하고 근엄한 느낌이 듭니..
문화유산
2021. 3. 19. 09: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