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원항 마을 경남 통영(統營)은 많은 섬을 거느리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가장 가까운 섬은 미륵도(彌勒島)입니다. 미륵도란 섬 이름은 고려 초에 창건되었다는 도솔암(兜率庵)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도솔천(兜率天)에 미륵불이 있고, 이 섬에 도솔암이 있으니, 섬 이름이 미륵도가 되었습니다. 미륵도 서쪽 바닷가에 원항 마을이 있습니다. 원항(院項)은 '원(院)이 있던 목(곳)'이란 뜻으로, 원래는 '원(院)목'이라 불렀다고 합니다. 여기에서 '원(院)'은 당포(唐浦)에 만호진(萬戶鎭)이 있었을 때 관리들이 머물렀던 관사를 뜻합니다. 그리고 '목'이란 원항마을로 들어서는 입구가 이전에는 상당히 높은 언덕의 고갯길이었기 때문에 그렇게 불렀습니다. 그러다가 '목'이 그에 해당하는 한자인 '항(項)'으로 바뀌어..

- 연등동 벅수 여수시로 진입하는 옛 도로의 북쪽에 동·서로 한 쌍의 돌장승이 있습니다. 연등동(蓮燈洞) 벅수입니다. 이 지역에서는 장승을 벅수라고 합니다. 조선 시대 수군이 주둔하였던 전라좌수영에는 동문, 남문, 서문의 성문이 있었고, 각 성문 접근로에 벅수가 있었다고 합니다. 그 벅수가 서 있던 자리가 지금의 덕충동, 봉산동, 연등동이라고 합니다. 벅수는 성문과 근접해 있지 않고 성문으로부터 약 5리 정도 떨어진 접근로에서 성문 수호와 읍락비보(邑落裨補: 마을의 약하거나 모자란 것을 도와서 채움)의 역할을 하였습니다. 연등동 벅수는 전라좌수영의 서문으로 통하는 곳에 있어 여수의 중심부로 들어가는 길목에 있습니다. - 남자 벅수 동쪽 편의 남자 벅수입니다. - 남자 벅수 전체 높이는 174cm, 머리 ..

- 주천 석장승 주변 남원 주천면 호기리의 넓은 들 한가운데에 신기(新基)마을이 있습니다. 이곳은 1607년경부터 모양씨라는 사람이 터전을 찾아 정착하면서 생긴 마을이라 하여 새터(新基)라 불렀다고 합니다. 그 후 공씨(孔氏), 유씨(柳氏), 노씨(盧氏) 등이 차례로 들어와 마을을 이루었는데, 주위의 들이 넓고 기름지며 물이 풍부하여 농사짓기에 어려움이 없이 마을이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 주천 석장승 이곳 마을 북쪽 원천천 가에 장승이 있습니다. 주천 석장승입니다. - 부분 장승은 머리에 벙거지 혹은 패랭이 같은 모자를 썼고, 목 없이 얼굴이 가슴에 붙어 있습니다. 얼굴은 마치 원숭이 얼굴을 연상케 하는데, 전체적인 얼굴 윤곽은 소박하고 투박한 모습입니다. 눈은 퉁방울눈처럼 둥글고, 볼은 볼록하게 튀어..

- 장군봉 통영(統營)은 많은 섬을 거느리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가장 가까운 섬은 미륵도(彌勒島)입니다. 미륵도란 섬 이름은 고려 초에 창건되었다는 도솔암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도솔천(兜率天)에 미륵불이 있고, 이 섬에 도솔암이 있으니, 섬 이름이 미륵도가 되었습니다. 미륵도 서쪽 바닷가에 원항(院項)마을이 있습니다. 이곳 마을 뒷산은 그 생김새가 마치 장군이 투구를 쓰고 있는 것과 같습니다. 그래서 이름이 장군봉입니다. 장군봉 정상에는 삼덕리 마을 제당인 장군당과 천제당 두 당집이 있습니다. 원항은 '원(院)이 있던 목(곳)'이란 뜻으로, 원래는 '원(院)목'이라 불렀다고 합니다. 여기에서 '원'(院)은 당포(唐浦)에 만호진(萬戶鎭)이 있었을 때 관리들이 머물렀던 관사를 뜻합니다. 그리고 '목'이..

- 권포리 돌장승과 조산 함양과 남원·구례·곡성 등을 이어주는 길목에 운봉읍(雲峰邑)이 있습니다. 운봉읍은 분지 형태의 고원(高原)으로, '운봉'이라는 지명은 이곳에서 구름에 가려진 지리산의 많은 봉우리를 보게 된 데서 붙여졌습니다. 이곳은 전라도와 경상도의 경계에 있어 역사적으로 백제와 신라 간에 많은 전투가 있었습니다. 운봉읍에는 돌장승이 많습니다. 특히 운봉읍 북쪽 외곽인 권포리에 2쌍의 돌장승이 있습니다. 운봉읍에서 마을로 들어오는 입구에 한 쌍씩 마주 보며 2쌍이 있습니다. 한 쌍은 장교리 쪽에서 오는 길과 운봉읍에서 오는 길이 만나는 곳 조금 못 미쳐 있고, 다른 한 쌍은 좀 더 마을 안쪽인 권포회관 앞에 있습니다. 이처럼 한 마을에 2쌍의 돌장승이 있는 것은 매우 이례적입니다. - 권포리 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