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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 용강용 고분에서 출토된 당나귀와 수레바퀴, 그리고 말
경주 시내에 있는 용강용 고분은 '개무덤'이라 불릴 정도로 볼품없는 무덤이었습니다. 더구나 이미 오래전에 도굴된 상태였습니다.
아무도 돌보지 않아 방치되다시피 한 이 무덤을 1986년에 발굴조사하였는데, 이곳에서 사람의 치아와 함께 토용(土俑), 흙으로 만든 말과 당나귀, 청동제 십이지신상 등이 출토되어 화제가 되었습니다.
사진은 그 가운데 흙으로 만든 당나귀와 말의 모습입니다.

- 당나귀와 수레바퀴
쳔 년이 넘은 세월이 흘렀지만 흙으로 만든 당나귀는 마치 살아 움직이는 듯 그 모습이 생생합니다. 또한, 망똘망똘한 눈망울은 어떤가요? 수레와 수레의 끈은 복원한 것입니다.

- 말
당나귀와 마찬가지로 말 또한 표면에 회분을 바른 듯 색깔이 하얗습니다. 그런데 그 표정이 당나귀에 비해 영 무덤덤해 보입니다. 그렇지만 그 모습만은 매우 사실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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