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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장상 문비석, 통일신라시대, 경주 서악동에서 출토,
경주박물관
쉽게 볼 수 없는 유물 하나가
경주박물관에 있습니다. 문비석(門扉石),
즉 무덤의 돌 문짝입니다.
이 문비석은 경주 서악동 돌방무덤에서 출토되었는데, 현도에서 석실로 들어가는
입구에 있는 문에 달려 있던 것입니다. 문비석은 길쭉한
직사각형입니다. 앞·뒷면에 신장상이 돋을새김 되어 있고, 천장과 바닥에 끼워서 여닫을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신장상은 머리에 보관을 썼고, 두광이 있습니다. 눈은 부리부리하고, 코는 큼직하며, 구레나룻이 무성합니다.
귀에는 둥근 귀고리를 착용했습니다. 손목과 발목에도 팔찌와 발찌를 하였습니다. 손에는 긴 금강저를 들었고, 연꽃대좌 위에 서
있습니다. 당당하고 위엄 있는 신장의 모습입니다.
- 신장상 문비석
(복제품)
옆에 같이 전시된 또 다른 문비석입니다. 복제품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신장상의 모습은
서로 거의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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